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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수리.

까만마구 2013. 2. 4. 15:43


한국형 온실의 가장 취약점은 환기의 불량 .그리고 난방 스크린의 구조적 문제. 

하지만 아직도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 하기 보다는 단편적인 문제에 매달려 있다. 

온실의 폭이 12m  중앙에서 겹쳐 닫는 형태기 때문에 스크린이 동작하는 범위는 약 5.6m 정도 된다. 

100g용 부직포를 사용해도 겹치는 폭이 커 온실에 그늘을 만들고 물 받아 아래쪽에 위치해 낙수 피해를 직접 받는 곳이라. 젖어 있어 보온 효과를 떨어뜨리는 주범이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온실 구조적인 부분을 수정해야 하는데. 한 부분만 수정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많이 어렵게 만든다. 


어떻하든 수정 하는 문제를 지금은 임시 방편으로 넘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온실의 결로를 막고 누수를 막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스크린은 두고두고 머리를 아프게 할 것이라는 것에. 나름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남들 다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데. 당산만 왜? 그러는가 묻는 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렇다고 어정쩡한 상황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있는 것 처럼 어정쩡한 것이 씷다. 



명절 전후로 찾아오는 강추위에 이녀석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스크린을 수리하고 있다. 


단순히 받침선 파손된거 교체하는 수준 이지만  늘 확인하고 수정 해야 하는 것에서.. 


어중잽이 시공업자와 농자재 업체에서 신기술이라 주장하는 것이 여럿 있지만. 작은 온실에서 사용 가능한것이 중형 온실에서 사용 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이런 저런 연락과 메일에 답하는 것도 귀찮다. 개발 했다고 주장하는 것의 대부분은 외국에서 사용하는 것이 모방한것 들이고. 소형 온실에서 효과 있으나 우리 농장에서 시험해 보자는 것을 돌려 보내는 것도 쉽지않다. 


온실구조와 난방 스크린 사용방법. 그리고 여러가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은 이미 한계점에 와 있을 정도로 기술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동내 축구처럼 전국리그와 아시아 리그. 그리고 월드컵이 있는데도 작은 동네 에서 최우수 팀이라고 자축하고 있다. 


가능한 그늘을 작게 만들어야 하지만. 물받이 그리고 2중 스크린이 만드는 그늘의 폭이 크다. 


또한 물이 흐르는 홈통 아래쪽에 설치된 스크린은 비가 오거나 결로가 심한날은 거의 젖어 있는 상태가 된다. 



정식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염된 상토가 유입되어 잡초들이 싹을 틔웠다. 


양액 재배, 백 재배는 멸균된 상토를 사용하기에 잡초가 발생되지 않지만 간혹 주변에서 씨앗이 날라와 발아 되는 경우가 있다. 



1구간과 2구간의정식 차이는 약 5일. 


전체 구간의 정식된 기간은 약 15일 정도 편차가 있다. 


빠른 녀석은 이미 덩쿨손까지 나와 있는데. 2구간은 본엽 3매가 나오고 있다. 



31일 정식한 3구간은 아직 본엽 2매째 전개되고 있는 상황. 


정식된 날자와 육묘 품질에 따라 편차가 약 5일 정도 나고 있다.  며칠 날이 밝으면 좋으련만. 이번 한 주도 흐린 하늘을 보면서 버텨야 하는 상황이 힘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