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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까만마구 2013. 1. 26. 19:38


컴만 붙들고 있는것 보다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지만 이미 익숙환 화면과 빠름 때문에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화장실 가서 몇 페이지. 혹은 밥 먹으면서 몇장. 김훈의 소설과 책을 많이 읽어라는 교수님의 거시기도 있었지만. 책장을 넘기는 것이 많이 힘이 든다. 쉽게 대충 읽을 수 있는 소설로 바꿔도 생각을 하면서 읽는 다는 것이. 남들의 문체를 따라 하기 위해, 배우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 눈을 아프게 한다. 


   차를 운전하면서 오디오 북을 구입해 듣지만 귀로 듣는 이야기와 눈으로 읽는 이야기는 다르다. 오디오 북이 훨신 쉽게 다가 오지만, 열시간 넘는 분량. 그리고 차를 운전할때만 듣는 다는 것에서 어느정도 제약이 있다. 그렇다고 일상 생활에 이어폰을 끼고  듣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잃어 버린 것을 찾기 위해 쉽게 넘어가는 소설책을 빌려 왔다. 


오디오 북으로 들은 조선시대 추리소설 방각본살인사건과 열녀문 때문에 김탁환의 소설을 몇권 빌려 왔다.  책은 가능한 구입해 읽는 편이지만 작은 도시라 서점에 없어 도서관에서 빌려 왔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되지만 몇패이지 넘겨보고 나서야 구입하는 버릇이 있어 on line은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빌려서 읽고 필요하다면 다시 구입하는 것으로 작전을 바꿨다. 


  4권의 책. 예전 같으면 하루면 족할 분량인데. 틈틈히 읽다 보니 겨우 반권 넘어 가고 있다.  추리 소설과 역사. 그리고 다양한 것이 담겨 져 있어 쉽게 생각 했는데.. 조금은 버거워 하면서. 컴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는 책을 더 많이 들기를 훈련하고 노력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