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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생산 = 대박을 위해서 ? 손실을 최소로 하기 위해서 ?

까만마구 2012. 9. 15. 12:10



많은이들이 대박을 쫗고 있다. 


농업 생산에서도 있지 않은 전설적인 대박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과연 이네들이 순진하다 주장하는 농부 일까? 


어떤 작물이 대박이 되는지 여러 이야기를 하지만 그런 작물에는 별 관심이 없다. 



10년전 장뢰삼이 대박이 될 것이라 여기 저기 정부 지원까지 받아가면서 산에다 심었지만 과연 대박이 됬을까?


10년근 한대에 10만원이 넘을 것이라는 추측은 현재 만원도 하지 않는 현실을 무엇이라 말할까?. 


과연 이렇게 될것을 예상하지 못햇을까?.



몇년 사이 광풍이 불다시피하는 블루베리. 이제는 쵸코밸리까지. 결국 묘를 파는 이들과 시설을 하는 사람들의 수익만 올려 놓았을 뿐 생산 농가들이 수익을 올리는 경우는 별로 없다.


허브가 어떻고 양채류가 어떻고 이런 저런 특용작물을 이야기 하는이들을 가까이 하지 않은 것은 나름 농업 생산에 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생각하는 입장에서 들어 본적도 없는 대박을 이야기 하기에.. 차라리 롯또를 구입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말을 끊어 버린다. 


농업 생산을 좋아 하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으로 수익을 만들어 갈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렇다고 돈이되는 작물과 돈 안되는 작물로 나누어 지는 것은 없다 어떤 작물이든 환경에 적합하고 손실을 보지 않는 선에서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원종이 아닌상황에서 국산품이 좋다고 주장하는 것 또한 많은 의문이 든다. 


한국산 바나나. 제주도에서 일부 하고 있는 망고와 열대과일 그리고 한국산 커피, 설탕과 효소를 넣어야 발효되는 한국산 와인이 자연상태에서 발효한 와인과 경쟁이 될까?. 


단순히 애국심에 의존하는. 조금만 가격이 떨어지면 생산 과잉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살려달라 읍소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과연 그네들이 농민이라 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들때가 많다. 


농업 생산에서 수익을 보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에 적합한. 그것을 넘어서기 위한 시설재배 그리고 단일 품목의 집중과 년중 생산. 득락 폭이 큰 시장 상황에 버티기 위해서는 가능한 년중 생산가능해야 하며 균일한 품질을 생산하는것. 그것이 생산자가 할 일이다. 


유통과 마케팅을 이야기 하기전에 자신의 생산품이 과연 경쟁력이 있는지 먼저 생각하고 집중해야 한다. 


대박을 위해서가 아니라 효율을 높이고 손실을 줄이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내부를 정리해 최대한 재배공간을 확보한느것 


토마토를 많이 심는다고 수확량이 늘어나는것은 아니다. 


남는 공간을 최대한 재배 공간으로 바꾸는 작업 약 230평을 더 확보하면 5,000만원 이상의 매출과 직결된다. 


처리비용과 인건비 등이 많이 들어가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충분히 손실을 보충할 수 있다. 



유인작업이 진행된 곳은 토마토가 쓰러지지 않는다. 



미쳐 유인작업을 하지 못한 구역은 일부 토마토가 쓰러지고 있다. 


태풍피해 수리하는 과정에 미처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던 부분이다. 


급히 서두르고 있지만 이미 발생한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실을 줄이는것. 


계산된 수치에 손실률이 포함되어 있지만 작업 지연에 의한 손실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굽어진것은 회복시킬 수 있지만 부러진것은 교체해야 한다. 



충분한 예비묘를 가지고 있어도 발생하는 손실을 최대한 줄여 가는것. 



매일 확인 하면서도 드리퍼가 막힌 녀석들이 한둘 계속 나오고 있다. 


정식하고 나서는 어느정도 안정되지만 그렇다고 막혀 있던 녀석들이 다시 나오지는 않는다. 


막힌것은 뚫어주거나 교채 하면서 계속 확힌과 확인




대박을 위해서가 아니라 손실을 최소화 시키는것. 그것이 수익을 위한 길이다. 


재배와 생산에서 수익을 올리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정해진 작업을 기간내 처리하는것. 준비하고 또 준비하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것이 손실을 줄일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