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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 크게, 1mm 작게

까만마구 2012. 8. 26. 09:46


유리를 절단 할 때 정해진 규격보다 1mm 크게 절단했다. 


깨진것 보다는 밑으로 흘러나와 빠진 녀석들이 많다 보니. 1mm 크게 잘랐다. 


교체 작업하기 어려워도 흘러내린곳에 또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기존에 설치된 유리가 왜? 빠졌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짜증.. 왕짜증. 


이네들은 유리를 1mm 짧게 짤랐다. 


작업의 편리를 위해 그렇게 한 것 이겠지만 덕분에. 우리가 애를 먹고 있다. 



한쪽에서는 유리온실이 실패라고 주장하지만 정상적인 온실을 운영해 보지 않은 사람들의 주장에 결코 동의 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리온실은 한국처럼 기상 변화가 많은 곳에 잘 맞는다 생각한다. 


다만 새만금처럼 낮은 지역이 아닌 어느정도 해발이 높은 지역에 전략적인 위치를 만든다면 


수출농업 안정적인 내수를 위한 훌륭한 시설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시설농업과 유리온실이 한국 실정에 맞지 않는다 주장하는 이들이 많지만 . 


한국 지형과 지리적인 특성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어려움이 대부분이다. 



수 많은 농업 전문기관과 대학에서 유리온실을 운영하고 관리할 인력을 양성하지 못하고 있다. 


고가의 시설을 비 전문가들에게 맞게 놓고 방치해 발생한 일들.. 




가끔 외국의 다큐를 보면 


삼성이 했다는 두바이의 높은 건물도. 삼성이라는 말은 거의 나오질 않는다. 누가 설계했고 누가 감리 했는지를 중요하게 


정확한 설계와 그것이 현장에 정확히 적용되는지 감시하는 감리가 모든 책임과 공을 가져 간다. 


시간내 완성 하는냐 못하는냐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부산 거제 침매터널또한 한국 기술을 주장하지만 그것을 설계하고 감리하고 감독한것은 네델란드 회사다. 



설계가 바로 되고 감리만 제대로 했었다면 경영 잘 못으로 부도가 나더라도 구조물을 이용해 다른이들이 정상화 할 수 있지만. 


구조가 잘 못되면 복구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이노무 온실은 속을 들여다 보면 볼 수 록 화가 치밀어 오른다. 


최소한 이것을 설계하고 감리 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누이좋고 매부 좋다 했었나. 


전문가라면 자신의 주장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부도난 온실은 원인이 있다. 


국제정세가 어떻니 ? 국내 경제가 어떻궁. 하는 것은 핑계밖에 되질 않는다. 


초창기 유리온실이 광풍처럼 몰아 부칠때 경험이 부족한 이들이 많았다. 한 현장에서 파이프 나르며 잔 신부름하던 이들이 


다른현장에서는 현장 소장을 하고 있는 경우를 여러번 목격했었다. 


시공을 누가 한든 설계와 감리만 정상적으로 진행 됬었다면. 그 책임을 우리가 짊어질 필요가 없다. 



설계와 감리만 정상적으로 됬었다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탠대. 



1mm 의 차이지만 내가 짜르고 교체한 유리와 처음 설치된 유리와는 2mm 차이가 난다. 





유리를 실리콘으로 고정하면 되질 않느냐고?. 


미친놈.. 


주워 들은것을 대안으로 이야기 하는 녀석이 가장 씷다.  . 



유리온실은 경제성이 아주 높은 시설이고 재배 방법 이다. 다만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 



조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1mm 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