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올라오고 있다.
뭐 그리 새삼스러운것은 아니다.
8~9월 태풍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고 있다.
태풍은 시설재배에 상당한 피해를 가져다 준다. 집중폭우와 강한 바람 그리고 겨울의 폭설.
시설온실을 설계할대 항상 염두에 두는것은 침수피해 발생 가능성. 그리고 설계에 반영하는 풍압과 풍설피해
과거 50년 혹은 100년의 기록으로 참고로 설계를 하기에 유리온실은 그나마 버틸 수 있다.
가끔 유리온실이 피해를 입는 경우를 보지만. 침수 피해는 온실 설치할때 위치선정에 잘못이 있었으니 뭐라 핑게댈것이 없다.
바람에 대한 피해는 구조적으로 해결할 사항이기에. 현재의 온실 구조로는 충분히 버틸수 있다.
비에대한 피해 또한 추가 설치한 배수펌프가 훌륭한 역활을 할 것으로..
가끔 발생하는 것은 폭설에 의한 피해..
태백온실과 강릉 온실이 폭설에 무너졌지만. 그것은 난방을 하고 있지 않아서 발생한 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관리 하면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니다.
아직 준비 하지 못한것은 정전에 대한 대비.
정전이 된상황에서 폭우가 내린다면 배수 펌프는 동작하지 않을것이고. 상당한 피해를 주게 된다.
비상 발전기가 있어야 하는데..
약 10kW 3상 비상 발전기는 중고로 구입해도 약 150만원..
지금은 150만원이 많이 부담이 되는 시기..
결국 월요일 발전기를 임대해 놓기로 한다..
기상이변은 늘 있는일. 일상속에 한가지.
년중 생산하는 시스템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저런 일기 변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적절한 대응과 준비로 버틸수 있다.
시설재배는 처음부터 바람과 비와 눈 등 기상 변화에 버틸수 있게 설계되고 만들어 졌다.
오히려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에 스스로 창피해 하고 자존심 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