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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교환

까만마구 2012. 7. 30. 15:55


모든것을 혼자 하기 어렵다. 


그러기에 주변에 정보를 교류 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이웃이 있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너무 가까워 시도 때도 없이 찾아 오는 것은 그리 좋은 일이 아니다. 


너무 친한 관계 보다는 어느정도 긴장이 되면서 여러가지를 사심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너는왜? 잘 되는 것 보다 사고나고 문제 생기는 것에 관심이 많은가 ?  "


자주 받는 질문이다.. 


잘된것 보다는 문제가 발생한 것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면.. 


문제 없는 곳에서는 나를 부를 이유가 전혀 없다.. 


연락 잘 안되고 잠수함 잘 타는 나에게 몇단계 걸쳐 어렵게 연락이 오는 경우는 뭔가 심각한 문제가 발생 했다는 이야기.. 


그러기에 아무리 바빠도 욺직이게 된다.. 



집에 가는 길에 잠깐 들린곳.. 


pH 센서가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작물을 철거하고 온실을 청소 하고 있는 상황..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이용해 깨끝이 청소하고 있다. 


양액재배 특히 운영비용이 많이드는 유리온실에서는 전염병에 주의 해야 한다. 


대부분 전염병은 외부로 부터 유입되고. 밖에 나갔다 와서 손발 깨끝이.. 생산 온실에서도 통하는 말이다. 



잘 정리되어 있다. 


시설재배는 실력이 높고 많이 아는것 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이들이 성공 할 가능성이 높다. 



이네들도 부도난 온실을 경매 받아 잘 운영 하고 있다. 


온실 운영에 성공적인 사람들 대부분이 농업을 전공한 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를.. 특히 전기 혹은 기계를 만질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 



얼마전 법인 주소 이전때문에 기술센터에 들렸더니.. 


- 담당자왈.. 귀농 하실건가요 ?


- 경험이 얼마나 되시는가요 ?


- 무슨 교육을 받으 셨나요... ?



경력 20년을 주장하면서도 가끔 생각 하지도 않았던 것을 볼 경우가 있다. 


어지간한 문제는 한 두번 경험 했다 생각하는데.. 


작년 시스템 문제 발생원인이.. 이녀석 때문이라는것을.. 



일반적으로 내산성 이라 알고 있는 PE 부속이 pH 3.0 이하로 내려가면 부식된다는 것을.. 


설마.. 그럴 가능성은 있다 생각 하고 있었지만 배관에 구멍이 날 정도로 부식 시킬것이라는 것을 생각 하지 못 했었다. 



이 부속을 생산하는 회사가 덤핑을 잘 하는.. 재활용 재료를 사용해 가격을 낮춘 회사라는 것은 들어서 알 고 있지만. 


이렆게 부식 될 것이라는 것은 전혀 상상 하지 않았었다.. 


급하게 다른 몇개 회사 제품을 가져다 질산에다 담궈 부식 정도를 확인 해 볼 생각 이지만.. 




결국 고장이나 사고가 나질 않으면 기술 발전이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더.. 생각 하게 한다. 



많은 시스템 조립에 PE를 사용하고 있는데.. 결국은 원칙대로 가야 한다는것.. 


원칙... 아 띠바 SUS와 P.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