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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까만마구 2012. 6. 23. 07:05

몸무게가 많이 늘었다. 


한참때 60kg 미만에서 30 후반 이후부터는 70kg 정도 유지 하던것이 베트남 출장이후 3kg 이상 늘었다가 조금 줄어 들었지만 


몇시간만 서 있어도 무릎에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배가 나오고 얼굴이 부어 있는 경우가 많아  남들은 70kg 후반으로 보고 있지만 머리가 텅 비어 있어 그리 몸무게는 겉 모습보다는 많이 나가지 않지만 갑작스럽게 3kg 불어나다 보니 많이 불편하다. 


산악스키타다 양쪽 무릎 연골터져 수술하고 부터 전혀 게의치 않았던 신체 여기 저기서 여러가지 신호를 보내는것에 조금은 신경 쓰고 있다. 


나름 거칠게 살았다 생각하지만 치아 몇개 부러뜨린것 말고는 뼈를 다치거나 입원할 정도로 몸에 무리가 간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영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목에 이상이 생겨 한동안 말하는 것을 힘들어 하다 귀가 갑자기 맛이 가서 한동안 고생하고.. 



얼마전부터는 왼쪽눈이 맛이 간 상황  모든것이 이유는 있지만 예전같으면 그냥 넘어갈 일을 이제는 꽤 오랜 시간동안 불편을 느끼고 있다. 


너무 욺직이지 않아서 일까?. 거의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하루 10시간 이상 어떨때는 20시간 가까이 앉아 있을 경우가 있다. 


운전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필요한 자료를 찾아내고. 새로 올라오는 다큐를 봐야 하고..  



약해진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자건거를 배울까?. 잠시 고민하고 있지만 100만원 가까이 가는 금액에 그리 오래 고민을 할 이유가 없다. 


먹고 입는 것에는 돈을 안쓰고 컴이나 공구, 장비 구입하는데는 아무런 장에ㅐ 없다고 주변에서 그러지만 지난 몇 년간 취미활동에 돈을 사용한 적은 없다. 스키장도 가지 않고 흔한 카메라 렌즈하나 구입하지 않았다. 


벌려 놓은 일들. 그리고 정리해야 하는 일들에 생각왜 많은 자금이 들어가고 있어서 그것을 보충하는 것이 많이 힘들지만..


결국은 나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일 이라는 것에서. 조금은 우선순위를 두고 정리하고 있는 상황


건강을 위해 자전거 하나 구입하는것 멀리, 큰 산에 가지 않더라도 2~3시간 거리 산행과 산책하는것.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냥.. 육체적인 노동을 더 많이 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고 있다. 


유리 갈아 끼우고 전선들 정리하고 제어 판넬 다시 다 만들어야 하고 양액공급시스템 구축하고. 해야 하는 일이 산더미 처럼 있는데.. 


엉뚱한 고민을 하고 있다. 



몇시간 어느 자전거를 살까. 웹을 돌아다니다가 


농사짓는 놈이.. 건강을 위해 다른 운동을 한다는 것이 조금은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냥 기본에 충실하자... 의자에 너무 오래 앉아 있지말자.. 


머리속이 복잡하고 정리되질 않으면 맥주 한잔 하는것 보다 온실한바퀴. 깨진 유리 한장 더 갈아 넣자.


하나 하나. 천천히 몸을 만들고 온실을 정상화 시키면서 건강과 체력을 회복하고 


내년 하반기쯤 몇달 휴가내고.. 남미 한바퀴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