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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와 생산? 반복된 작업

까만마구 2012. 6. 14. 21:21


온실 내부 철거와 정리가 시작되면서. 반복되는 일상이 시작된다.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이 하는일 이지만 .. 


단순 반복된 작업은 그리 좋아 하질 않는다.


낚시보다 등산을 좋아하고. 일반 산행 보다는 벽등반이라 릿지 등반을 좋아하는 것은 다양한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돌아 다닌것 좋아 한다고 역마살 이라 말 하지만


글새?. 결코 돌아 다니는것을 좋아 하는것은 아니다. 


다만 늘 새로운 것을 보고 싶어하는 호기심이 더 강하다고 해야 할까?. 


늘 같은 일상.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것 이라면 실증을 느끼고 하기 씷어하는 것은 "고질병" 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온실 복구 작업을 하면서도 자리를 지키지 않고 늘 밖으로 돌아 다니는 이유가. 복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 뛰는것이라 주장하지만 


반복되는 작업을 하기 씷어 도망가는 것일 수 있다. 


몇년간 호흡을 맞춘 팀원들이 있으니 몇가지 일을 맏겨 놓으면 스스로 알아서 잘 하고 있으니 옆에서 간섭하거나 잔소리 할 이유가 없다. 


한두가지 시정할 것만 이야기 하면되기에.. 



전체 재배 면적 6,500평 이다. 일단 모든 작물을 철거하고 시설도 걷어 내야 한다. 


단순히 대충 해야 될 일이 있고 대충하면 안되는 일이 있다. 


지금 철거하고 바닦 정리하고 배관 정리 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발생하기에.. 


가능한 할 수 있는일은 다 해 놓아야 한다. 



어디나 그럿듯 부도가 났다면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재배를 실폐한 것이 가장크고 중요한 이유가 된다. 


사람의 실수 일수도 있지만 시설이 잘못된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여기처럼 슬라브가 경사지게 설치됬다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가 된다. 

          (이것도 모 교수가 일본것을 빼겨 그대로 주장하는 잘못된 일중 하나다.)


암면은 수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배수를 원할하게 하기 위해 조금의 경사는 허용 할 수 있지만 여기처럼 급한 경사는 불필요한 일이다.



작물을 철거하고. 바닦의 배관과 배드를 걷어내는 작업.. 



다시 사용할 파이프는 그대로 놓아 둔상황. 


마싹 마른 식물채는 끓어 낼 수 있는 크기로 뭉텅거려 놓는다. 



양액 공급관.. 


새로 교체해야 하는 녀석이다. 


다시 사용할 부분은 가능한 다시 사용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을 해야 한다. 



배액 회수관.. 


뭐든 대충 해 놓았다. 


배액 회수관이 있다는 것은 배액을 누수 없이 회수 한다는 것 이지만 


배관의 이음새에 틈이 많다. 


잘못될 경우 오히려 여기서 누수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아직 전체를 철거한 상황이 아니기에 배수 배관이 어떻게 연결 되어 있는지는 조금더 살펴 보는것으로.. 



온실 내부..


내벽을 따라 난방관이 지나가고. 


이런 저런 배관들이 엉켜 있다. 


스크린은 마무리가 엉망이라.. 뭐라 할 수 없는 상황. 


일단 다 철거하고 교체 해야 하지만. 조금은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온수배관과 연결되는 부분의 규격이 잘목되어 있다. 


난방 배관은 40mm 인데 연결 부속은 15mm .  띠바 욕을 할 수 도 없고.. 


온수 순환펌프가 2대 직열로 연결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연결 부분이 너무 작으니 압력이 상승하고. 불균형이 발생하는것은 당연한 상황.. 


그것을 2대의 순환 펌프로 해결 하고 있다. 



암면아래쪽에 설치하는 스티로폼 배드 또한 경사지게 만들어져 있다. 


어느 미친놈이 이렇게 했을까?. 


누군가 연구 논문을 작성하면서 일본 것을 빼끼고.. 


다른사람들은 그 자료를 빼끼고.. 아무런 이유없이. 재배와 식물생리를 알려고 하지는 않는다 


최소한 암면의 특성 정도는 파악해야 하는데.. 


시설원예에 관련된 확회의 교수들이 주장하는 것을 그대로 모방 하고 있다. 


최소한.. 암면 슬라브를 사용하는 배드를 경사각을 높여 만든것은 미친놈이라 욕해도 된다. 



재배 시설은 수많은 부속과 자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파이프도 다양한 종류와 규격이 사용된다. 



이동식 선풍기.. 


공구를 놓아 둘 수 도 있고 작업하는데로 이동이 가능하다. 



발명은 필요의 어머니라고 했다.. 


불편한다면. 혹 개선점이 있다면 그냥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열흘전에 입양된 녀석.. 


유기견 분양하는 곳에서 성견을 가져 오면 낮가림.. 그리고 잘 따르지 않기에.. 


어린 녀석을 아는 지인에게 분양 받아 왔다.. 


똥개 라고 하기도 하고 믹서견이라고 점잖게 구분하기도 하는 그리 크지 않을 녀석이다. 



이름은 딱히 지어 주지 않았다.. 무르는 사람 맘대로.. 아무렇게나 불러도 귀를 쫑긋.. 


반복되는 작업에서 쫄랑 거리는 이녀석이 하나의 활력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