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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임대.

까만마구 2012. 2. 15. 20:05


재배 면적을 좀더 넓혀 보기 위해 온실을 임대하려 하고 있다. 


위탁관리 면적을 좀더 늘이려고 해도 이런 저런 이유들로 진행이 잘 되지 않는다. 



육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협의한 600평 온실은 3억원 달라는 이야기에..  


화가난다. 날 호구로 본것일까?. 아니면 무엇때문에 그 가격을 이야기 했을까?. 


잘못된 위치에 어정 쩡한 면적 몇 년간 사용하지도 않은것을 3억 달라 하면.. 


그냥 다른계획이 있어 빌려줄 수 없다 했었다면 그렇게 화가 나지 않았을 터인데.. 





오수 농장을 복구 하는것을 옆에서 지켜 보았기 때문인지 스스로 자신들의 농장을 정상화 시키려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경험과 기술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잘 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서 새로 지도가 하나 생겼다고 다시 바른 방향을 갈 수 있다 생각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텅 비어 있는 온실을 임대 하려 해도.. 


무엇을 재배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이것 저것 물어 보고서는 자신들이 그대로 하려 한다. 




기껏 쓰러져 있는 녀석 수리하고 생명을 불어 넣어 욺직이기 시작하면. 


다시 자기네들이 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있었던 문제는 정부와 시공업자 그리고 이런 저런 남의 탓을 하고. 이제는 자기도 할 수 있겠거니 생각을 한다. 


모든 문제의 시작은 스스로에게 있는 것이 대부분인데..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팔하나 내 놓고 싸우고 있는 뒤쪽에서 이런 저런 작전 지시.. 


잘 되면 자신들의 작전과 지시 때문이고. 잘 못되면 모든 책임을 미루는 형태가 계속 되고 있다. 




2,200평 온실을 현금 10억 달라고 하는 이나. 


600평 온실을 3억 달라고 하는 사람. 




텅비어 있는 온실.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방치되어 있는 것을 인수 하려 하면. 자신들이 잘못 운영하고 이렇게 만든 것을 다 무시하고. 


들어간 돈.. 정부 지원 받은 것 까지 달라고 한다면.. 




너나 잘 해 보세요...  


돌아 서는 발 걸음이 너무 힘들다. 





나름 엉뚱한 답이 돌아 오는 이들과는 다시 대면하지 않으려 하는것. 


처음 부터 협의가 잘 되지 않는다면 두번 다시 만날 이유가 줄어 든다. 




오늘따라 커피가 너무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