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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온실을 비닐 온실 처럼 사용 하기..

까만마구 2012. 2. 7. 15:52


잘 지어 놓은 유리온실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유리온실은 건축비용이 비닐온실의 2~3배 이상 들어가고 유지 관리 비용또한 기술이 필요한 생산 시설이다 


하지만. 사용자가 잘 못 할 경우 비닐온실 보다 못하는 경우가 많다. 



깔끔해야 하는 유리온실에 이것 저것 거추장 스럽게 많은 것을 설치 해 놓았다. 


깔끔한것이 관리 하기도 좋지만. 


그놈의 에너지비용.. 난방비 부담으로 


조금이라도 난방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열등을 달고. 전열기구를 달고 ..



거기다 두툼한 다겹 스크린을 하나더 설치해 놓았다. 


기둥간격 4m인 온실에 거의 1m 이상 그림자가 만들어진 상황.. 


에너지 비용은 얼마나 절감 되는지 모르지만 분명 생산량은 25% 줄어든다. 


또한 병충해 발생은 25% 이상 늘어난다.. 



띠바.. 


유리온실은 잘 설계된 예술품이라 할 수 있는데.. 


규격에 맞지 않은것을 억지로 설치하다 보니. 여기 저기 구멍 투성이다. 



아가미가 답답 하다 해야 하나.. 


누가 이런일을 했을까?. 


누가 저렇게 해도 된다고 했을까?. 


누가 이렇게 하면 보조사업을 준다고 했을까?. 


이 일을 진행한이들의 멱살을 쥐고 흔들어 버리고 싶다. 



한국형 유리온실. 


이번에 거액을 들여 수리 했다. 


개폐장치 바꾸고.. 이런 저런 것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 


앞으로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을 수정해야 한다.  



온실의 수명은 50년 이상인대.. 


벌서 부식되고 있다. 


부분적인 부식은 교체하기 쉽지 않다. 


파손된 부위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아! 띠바 머리가 아파온다. 수리 할 것을 생각 하면. 



겹겹히 냉기가 들어 오지 못하게 해 놓았고. 


전열 히터를 설치해 놓았지만. 


젠장.. 뭐라 말하기 어려운 상황.. 


봄이 되면 다 띁어 버릴 녀석들이다. 



좋은 유리온실을.. 


비닐 온실 보다 못하게 해 놓은 것은 누구의 잘 못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