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을 하면서 가장 곤란한 것은 정답과 방향이 있는데.
그것을 설명하고 이해 시키는 것이 너무 힘들 다는것.
시설원예의 1992년 부터 도입이 본격화 됬으니 한국도 2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많은 것이 국산화되고 특성 있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20년 동안 발전적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퇴복적으로 변화고 있는 일 중 대표적인것이 에너지 스크린 이다.
스크린은 에너지스크린과 차광 스크린으로 구분한다.
주로 상부에 차광 스크린을 설치하고 하부에 보온면적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스크린을 설치한다.
온실 높이가 5m 이상이고 추운 지방일 경우 단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차광을 아래쪽에 설치 하기도 한다.
오수농장은 장기적으로 5m이상 온실을 상승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어 하부에 차광 스크린으 설치했다.
스크린은 외부의 찬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고 내부의 열기를 보호 하기 위해 사용 하지만
중요한것은 투습 기능과 발수 기능이 있는 것 인가?. 그 기능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일반 보온 기능에 적합한 가두는 패딩보다 투습 기능이 있는 고어택스가 더 비싼 이유는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일반 예인식 부직포는 수명이 3~5년 이라면, 전용 알미늄 스크린은 7~10년간 사용 가능하고
구동장치 역시 20년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일출 시간에 맞춰 상부 에너지 스크린을 연다.
외부와 격리된 비닐의 찬 공기에 더워지면서 습기를 물방울 (결로) 형태로 고정시켜 한쪽으로 배수 시키면
하부 스크린을 온도 변화를 지켜 보면서 천천히 단계적으로 연다.
온실 내부의 열이 상층부 온도를 높이지 못한다면 스크린을 여는 시간이 길어진다.
30분 일찍 여느냐 에 따라 에너지 비용은 달라 지겠지만 작물 생육환경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스크린을 빨리 열수록 작물 생육 환경은 좋아 진다.
하부 스크린의 30% 까지는 천천히 단계적으로 열고
어느 정도 온도(20도 이상)가 안정되면 전체를 연다.
스크린의 속도에 따라 광의 유입이 빨라지고.
작물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스크린이 다 열린 상황에서 양액 공급이 시작된다.
쭉~~ 열리기 시작하는 스크린..
돈이 하늘로 날아 가는 것 같지만. ..
난방비용을 절약 하는것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 하다.
특히 오전.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작물 온도를 올려 놓지 않으면 광합성에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스크린이 완전히 열린 상황.
오늘은 외기가 -7도 까지 내려가고 바람이 많이 불어 완전 개폐 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스크린을 열는 과저에서 CO2 공급을 시작한다.
대부분 초기 1~2시간은 간밤에 만들어진 CO2 농도가 2,000 ppm 정도 유지하고 있어 늦게 CO2를 공급하지만.
처음부터 CO2 공급을 하는 것이 좋다.
환기창이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CO2 는 식물이 흡수 하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는다.
가능한 800ppm 을 유지한다.
자연에서 CO2 는 350~400ppm 을 유지 하고 있어 굳이 높게 관리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시설내에서는 조금 넉넉하게 공급하는 것이 좋다.
일반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크린.
난방비 절감을 위해 3중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어느 하나 차광 전용 스크린은 없다.
모두 난방용 에너지 스크린이다.
과연 난방 비용이 얼마나 절약 되는지. 생산량과 품질을 같은 위치에 놓고 보면.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나온다.
현재 정부에서 보급하고 있는 다겹 스크린의 경우 발수 기능과 투습 기능이 떨어져 습기를 머금기 시작하면 녹조류의 서식처가 되고
온갖 병 충해의 온상이 된다.
오염된 스크린을 작물 위에서 사용 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머리속이 찌끈 거린다.
대형 상업적 유리온실에서는 부직포를사용 하지 않는다.
단순한 에너지 비용 절약 보다는.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은.
특히 온실의 그늘이 얼마나 만들어 지는지 확인 해야 한다.
재배 생산 시설에서는 그 무엇 보다 작물 생육 환경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