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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선 경험. (고온 피해의 원인)

까만마구 2022. 9. 27. 09:54
살다살다 이런거 처음 본다?

1992년 10월 28일 부터 시작 됬으니. 현장 경험이 한 달 후면 딱 만30년이다. 그것도 다양한 장소와 시설들.
작업반장에게 온 사진 한장..

뭐가 문제 일까?

사무실에서 테스터기 들고 현장까지 달려가는데 20분..
외기 43도..
Fan & Pad 에서.. 패드 냉각수 펌프가 누전 되면서. 차단기 내려 가고..

작업자들이 패드 청소 하면서 틘 물방울이 전선 등 연결 부위에서 누전이 발생.

원인을 확인 해서 펌프 구동을 멈추고...

외기가 높은 상황에서 패드에 냉각수가 흐리지 않으니... 열기가 그대로

제어 가능한 온실과..

그냥 버티는 곳의 작물 상태가..

한달 정도 당길 수 있을 거라 생각 했으나.. 하루 46도 까지 올라가면서. 한방에 훅...

생장점이 몇도 까지 버티는지.. 확인 할겸. 걍 냅두고 있다.


외기 온도가 높아지면.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역전 현상이 발생 한다.

식물체가 호흡하지 못하면 모든 생육이 정지 되고..

어느정도 예비묘와 대응을 하고 있으나.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 해결 할 수는 없다.

스마트팜 시스템이라는 말 대신 복합환경제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온실 환경제어가 단순히 온도 하나만 기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처음 격는 현상이 꽤 많이 있고. 원인을 추적 분석한 다음. 가설을 세우고 한번 해보는거..

생산 온실에서 이랬다면 한방에 쫗겨 나야될 상황이지만. 몇가지 시험을 하면서 어디 까지 버티는지 지켜 보는 즐거움이 꽤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