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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그리고 준비

까만마구 2022. 5. 18. 00:10
정리.

온실과 노지 토마토 수확이 마무리 됬다.
토마토는 보통 주 1화방씩 올라가고. 야온이 20도를 넘어가면 꽃가루 형성이 잘되지 않는 상황에서 날짜를 역산하게 된다.

한국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언제쯤 야온이 20도 이상 올라가는지 대충 알고 있으니. 4월 말쯤 마무리를 준비 한다.

생장점을 절단 하는 것이 아니라. 화방만 제거 한다.

화방을 제거하면 토마토는 뭔일인지 모르니 바짝 긴장해 일주일 정도 성장이 멈추게 된다. 그 기간동안 광합성하는 에너지는 영양생장 보다는 생식으로. 즉 과방이 무거워 진다.

1주일동안 생장점과 화방을 형성하는 에너지가 과일로. 특히 착색 들어가는 과중이 무거워 진다.

화방을 2번 연속 제거 하면. 2주간 생육이 정지 되는 것이 아니라 약 4주 생육이 정지된다.

그럼 수확도 마무리되고.

토마토는 재배 메뉴얼이 다 읽지 못할 정도로 산처럼 쌓여 있다.

그냥 기존 자료만 잘 뒤져 보면 어마무시한 것을 알수 있고 변수를 줄일수 있다.

생육을 지켜 보면서 지금까지 다양한 시도한 경험을 몇장으로 정리 할 수 있다.
양액, 관비 공급기 ?

준비 과정에 여유 없어 서두르는 바람에. 대충 만드 녀석.

기존 제어 판넬에 몇가지 부품을 끼워 넣어 사용 했다.

사막은 일기예보를 어정도 믿을 수 있다. 갑자기 내리는 폭우가 있어도 주변에 산이 없으니 하늘을 읽을 수 있고 내일과 최소 1주일 정도는 예상 할 수 있다. 그래서. 타이머 몇개로 관비 공급기를 만들 수 있다.

한국 처럼 산넘어 구름과 대기 상황을 예측 할 수 없으니 광과 여러 센서들이 필요 하지만. 사막처첨 단순한 환경에서는. 대충 때울 수 있다.
다른 온실을 철거 했고..

빅 히트였던 노지 토마토도 철거 했다.

data를 정리해 첫 논문이 중동에서 노지 토마토. 그것도 염분 있는 토양에서 고품질 토마토 생산 방법에 관한 거시기가 된다.

ICBA 에서는 논문거리가 약 10편 정도 될것이라. 끼워 들려는 이들이 많지만. 이번 작기는 시간과 준비가 부족했기에. 얼렁뚱땅 진행 됬어 거시기 한대, 이네들이 원하는 결과는 나왔다.

ICBA 는 중동과 아프리카 등 삶이 힘든 무슬림 형제 자매들의 배고픔을 해결 하기 위한 국제 농업 기구.

그들은 어떻하면 끼니를 때울 수 있을까? 단순한 고민에서. 어쩌면 소득을 올리는 농업이 될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 줬으니.

꽤 재미 있는 거시기가 몇가지 준비 되고 있다.
낙타..

경주용 이다. 앞 두발을 멀리 도망 가지 못하게 묶어 놓았다.

외각.. 신규 시설. 특히 중동형(?) 노지 토마토 생산 시설이 설치될 지역..
10ha 중에 우선 0.5ha 만 시범 설치 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