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막에서 토마토 키우기

까만마구 2022. 3. 22. 10:50
작년 9월 부터 상주 했으니 7개월.

수치화된 data와 직접 상주 하면서 느끼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일기예보는 이전 data를 기준으로 평년과 비슷하다. 혹은 빠르고 늦고를 이야기 하지만. 어제와 오늘이 다르듯. 내일도 오늘과 같지 않다. 그나마. 변화 무상함을 떠나 지랄같아 내일이 아니라 몇시간 후 기상을 예측하기 어려운 한반도 보다는 여러가지 유리한것이 있다.

과채류의 경우 착과온도. 꽃이 수정하는 온도가 중요하다. 토마토의 경우 야간온도가 20도를 넘는 경우 꽃가루 형성이 잘 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10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기형과 확률이 높아지고. 그러기에 주간온도보다 야간 온도가 더 중요하다.

시험재배 중인 토마토..

온실은 어느정도 환경관리가 가능하기에 예측 범위내 있지만. 노지의 경우 직접 격어 보는 수 밖에 없다. 언제까지 착과 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병충해.종류와 패턴. 바이러스 까지
........................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방법을 비교 하면서. 중간 관리자급으로 필리핀 이공계 출신을 거시기 하기로 하면서 인력 송출 업체와의 미팅.

현대 농업은 관리 지역이 눈으로 볼수 있는 시야를 한참 벗어나기에. 각종 data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수치를 현장 상황과 대입 시킬 수 있어야 한다. 늘상. 병충해와 식물 생리만 배우는 농학쪽은 연구소 쪽이지 직접 생산과 관리 파트는 아니다. 손실없이 키워야 하는 상황에. 병충해는 기본 지식만 있어도 된다.

1. 전기. 전자. 컴퓨터 공학과 출신
2. 몰리어다이그램을 만들고 읽을 수 있을것

한국인을 선호 했던 이유는 전세계 대부분 국가를 자유롭게 입국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라 주장하는 이들은 대부분 단편적인 분야만 알고 있고. 초보자들 교육 훈련을 우리 같은 작은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한국내 교육은 대부분 귀농에 맞춰 있으니 월급쟁이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당장 사우디와 주변국. 그리고 멀리 아프리카 에서 관련 전문가 보내 달라는 요청이 있으나.. 인력이 없다.

관수 자재 파는 이들이 관수 전문가가 아니며. 온실 자재 판다고 온실 전문가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