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르지만 1391로 시작되는 군번중 KATUSA로 선발되면 논산훈련소와 유격 훈련을 마치고 평택 KRTC 교육대에서 부대편성 시험을 3번 친다.
모르는 답은 쓰지 않아야 하지만. 자격증 시험치는 버릇대로 빈칸없이 답을달다 감점. 그리고 35점 이하는 0점 처리한다.
100점 만점에 평가점수가 "0"점인 이유를 물었더니. 모르는 답은 쓰지않아야 한다는것..
덕분에 전방 미 보병2사단에서 2년 넘는 자대 생활에 꽤 많은것을 배웠다. 밖에서는 배울수 없었던 수 많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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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농민회관에서 진행된 함안 교육이 마무리..
절반이상은 몇년전 기초반을 배운뒤라 그네들이 비용을 부담한 교육이지만. 꼭 이네들에게 내가 시험치고 면접 보는 느낌이다. 그동안 경험하고 알고 있는것을 교재로 만들고 열흘간 혼자 이네들앞에서 지식을 주장하고 수 많은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 과정에 교재의 오탈자를 찾아 수정하고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이네들의 경험과 뭉칠수 있다.
기술은 끝없는 반복과 수정을 거쳐 발전한다. 혼자 할 수 없으니 집단이 있어야 한다.
즐거운 게임. 하지만 에너지 소비가 많고 피곤함에 녹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