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개념 설계..

까만마구 2018. 12. 17. 07:23



한 기업의 연구용 온실 기획설계 용역을 맏았다. 


2년전부터 진행되던것이 두달전부터 가시화 되고 지난주 계약 조건에 대한 협의를. 이번주 계약을 하게 된다. 


절차에 따라 계약 하기로 협의 하고 나서. 1차 본사 현황 미팅 후에 참여 기업 2차 미팅은 수원 공방에서 진행 되고. 3차 연구원들 미팅또한 공방에서 진행 됬다. 


 생산 온실에 집중했지만 연구용 온실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각 연구 분야별 위치 선정과 동선. 그리고 밀폐 등. 


연구원들과 협의해 온실 개념을 잡고 상세 설계는 각 담당회사에서 진행하지만 이를 총괄 컨설팅을 하게된다. 

이네들은 시공과 사후 운영에 관한 컨설팅 및 위탁을 맏아 달라 하지만. 아직 파견 할 수 있는 이가 몇 되지 않는다. 


그동안 눈여겨 봐놓았던 이들이 몇 있지만 이네들은 모든것을 할수 있는 슈퍼맨을 요구하고 있으니.. 


국내외 관여한 이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Farm1st 출신들. 혹은 내 밑에서 재배를 가르쳤던 직원들.. 


이네들을 스카웃해서 대려 가고서는 당연히 시스템 운영을 잘 하는것을 착각하는 이들이 많다. 십여년 같이 일한 이도 재배와 생산은 잘해도 전체 시스템을 이해 하는 것은 아니다. 


누가 그랬다. "당신이랑 10년 이상 같이 했던 모모씨 복합환경제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던대요? "


"나랑 같이 있으니 알 이유가 없었지. 그냥 자신이 맞은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지.. 나에게 양해 하고 댈꼬 간것 아니라 당신들이 몰래 스카웃 해 간것이니 말 안했지. "


Farm1st 교육을 받았다 해도 잘해야 중급 정도다. 상급 시스템 운영을 배운다 해도 현장 경험이 없다면 활용하기 쉽지 않다. 한두달만에 배울 수 있는것 아닌대. 그동안 들어가는 수 많은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하나의 세력 혹은 파벌을 만들고 싶었지만 혼자 하기는 여러가지 부족한것이 많았다. 


고개 넘듯이 하나씩 천천히 진행 하고 있다. 뛰어가다 넘어지고 능력 밖 일을 진행 하면서 여러 상처를 입었지만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는것이라 딱히 불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