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 [慣行]명사
사회에서 예전부터 해 오던 대로 함. 또는 관례에 따라서 하는 일.
의견이 다르면 한발씩 물러나면 된다지만. 기술은 다수결이 아니고 타협 대상이 아니다.
노지 고구마 생육 관리 프로그램 만드는거..
기존 표층을 걷어내고 1m 아래 있는 흙을 퍼 올려 땅 정리하는 작업.
관수 기술의 발달로 배수력 높은 땅이 생산성이 높고 수확과 기타 작업시 인건비가 줄어든다.
이번 프로젝트를 협의 하면서. 관행적으로 하고 있는 거시기 2가지는 하지 않는것으로 양해를 구했다.
1. 흙을 로타리로 밀가루처럼 가루로 만들지 말것
2. 생석회 사용하지 않을것.
둘다 배수력의 문제 때문에 . 토양의 산도조절도 중요 할 수 있으나 더 중요한것은 근권 온도상승을 막고 멀칭을 해야 한다면 배수력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 다행히 농장주는 크게 의견이 다르지 않았다.
지금까지 화훼 구근 생산과 신선채소는 관여 했으나 고구마나 감자 재배는 직접 연관된적 없다.
국내에서 토경재배에 별 관심 없었던 이유는 멀칭과 땅을 가루로 만드는 것. 퇴비라 주장하면서 보조 지원 받아 땅에 뿌리는 온갖 거시기 들이 맘에 들지 않아서..
오늘 현장에서 몇가지 비료 살포 방법과 비료를 단계적으로 표층과 심도를 나눠 집어 넣는 방법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
만평은 내 맘대로 비교 시험 증명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양해를 구했다.
1,000평만 혹은 100평에서 우선 해 보는 것이 어떤가 말릴 수 있지만. 작은 평수는 집중하기 어렵고 전담할 수도 없다. 무엇보다 비용 산출과 분석이 어렵다.
농담삼아 만평정도 때 주면 집중 하겠다는 말이 씨앗이 되어 진행 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