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적이지만 궁금한것을 잘 참는다.
지금 알지 못하면 경험과 시간이 더해지면 이해 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을, 다만 신뢰 할 수 있는가 못하는가는 원초적인 본능. "감(感)"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공고2년 기능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주변에 늘 고수들이 있었다. 산악회에서도 선배들이 있고 누군가에게 뭘 배우거나 느낄때 항상 고수들이 있거나 고수를 찾아 갔었다. 전문가와 비 전문가 기준은 나보다 그 분야를 잘하는가 아닌가로 구분하는 단순한 생각.
공방에 찾아오는 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 여러가지를 그릴 수 있다. 과거에 충분히 알고 있다 생각하는것을 알고보니 뭔가 하나 빠져 있었다는것을. 당연하다 알고 있는것의 오류. 혼자서는 어려운것을 여럿 어울리는 과정에서 하나둘 형체를 가질 수 있다.
금속의 온도는 풍속에 변할까?
당연히 변한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알고 있지만. 백 모씨가 금속과 공기 온도가 20도로 같다면 풍속에 관계 없이 온도가 일정하다는 주장에. 한번 해 볼까 라는 호기심이 있었다. 그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어떻게 시험하는 것이 좋을까. 센서을 직접 측정할까 아니면 금속 표면을 측정할까?
변하기는 변할탠대. 어디 까지 떨어질까. 풍속에 따라 온도가 변한다면 풍속이 강하다면 무한대로 강하다면 온도는 절대온도까지 떨어질까? 이런 저런 생각의 나래를.
그가 주장하는 항온동물과 금속의 차이..
알고 있다 생각하는것이 어디 한두군대 구멍이 날수 도 있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다. 전문가라 주장할려면 괸한 고집 피우다 고수한테 뽀록나는 짓을 하지 말자는 생각.
그렇다고 금속의 온도가 외부 조건이 동일한 상황에서 풍속때문에 변한다면 그 이유는 뭘까?
늦게 까지 댓글로 생각을 거시기를 하면서. 바람에 포함되어 있는 물분자. 절대습도가 바람에 의해 금속 표면의 온도를 낮춘다는 생각 까지 들어가게 된다.
물이 기화되는 과정에 주변온도를 떨어뜨리는것은 과학. 물리학의 이론이고
일요일 있었던 시험을 지켜보던 부산의 관엽이 물었다. 겨울에 유동휀을 가동하는 것이 적합한 것인지. 바람은 온도를 낮춘다면.. 난방비가 증가하는것 아닌가. 라는 단순한 의문에..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난방비용은 온도보다 습도의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휀을 틀어서라도 습도를 밖으로 배출해야 하는데. 비닐 온실은 그것이 쉽지 않다.
항상 시설내 환경조건을 같게 해야 안정적인 관리 가능하다 주장하는데. 동절기 유동휀은 당연히 맥동할 수 있어야 하는데. 온도가 떨어진다면 그 기유가 뭐지..
공기중이 아니라 20도의 물속에 들어 있는 센서에 물을 회전 시키면 온도가 떨어지는가 라는 질문과 의견에.. 어떤 것이든 에너지가 전달되면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
스님들은 선문답으로 하나의 화두를 파고 든다는데..
일상의 대화속에 여러가지 숙제를 만들어내고 과거의 풀지 못했던 것을 이해 하는 순간이 즐겁다.
공돌이라는 것에 스스로 만족한다. 궁금하면 시험해 볼수 있으니.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이 아니라. 왜 그럴까? 라는 단순한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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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에 따른 온도센서의 값의 변화 시험 test 결과
시험조건
1. 복사열과 난방 등 온도 변화가 없는 실내 공간에서 바람의 속도 (풍속) 변화에 따른 센서 및 금속의 온도 변화 유무 시험
2. 본 시험은 단순히 금속표면의 온도값이 풍속. 바람의 세기에 변하는지만 확인하는 시험
3. 풍속별 온도의 변화 등은 보다 정밀한 시험장치가 필요하므로 이번에는 생략 (추후 다시 시험 장비를 갖춰 test 할 예정)
4. 시험 참여 인원. 로봇농업연구소장 이성춘(까만마구) 외 6명
1. 시험을 위해 전용 온도센서 제작, 내부에 열전달 매체 충진
2. 온도센서와 알미늄 삼각자의 상하 붉은 원으로로 표기된 위치의 온도를 적외선 온도측정기로 측정
3. 총 4회 측정했으며 풍속의 변화 대신 휀의 위치를 조정하여 풍속 변화를 줌
4. 금속 철판은 온도 편차가 커 시험에서 제외
위의 시험결과는 단순히 금속 표면온도가 풍속에 따라 변하는 유무를 확인한것이며 보다 정밀한 시험조건. 즉 재질별 풍속에 따른 온도변화 등은 차후 측정 시험이 보완되면 다시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백엽상 및 각 회사 제품의 온습도 정밀성과 신뢰성 시험을 반복해 실시할 계획.
향후 test는 10시간 이상 장기간 직접 바람을 받는 쪽과 와류를 통해 간접으로 풍속이 전달되는 센서의 변화 값을 측정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