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네비가 설치되어 있지만 1년 넘게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
폰에 몇개의 네비가 설치 가능하고 구글지도와 카카오네비를 주로 활용한다.
명절 부산집에서 새벽 3시에 나섰지만 앞뒤를 막고 있는 차량들 때문에. 전후진을 반복하면서 거의 한시간만에 차를 뺐고 돌아오는 길에 두개의 네비를 번갈아 보면서 네비의 중요성. 둘다 틀린길을 가르키지 않는다. 차량의 네비속 지도와 카카오네비의 지도의 차이는 실시간 정보를 업그레이드 여부다.
근래 ICT 혹은 스마트 팜이 한국농업을 살릴길이라 주장하지만 설문조사와 현장 확인 방문조사과정에 역시나 하는 확인.
농가들에게 각종 장비에 온도와 습도를 믿을 수 있는지 물어보면 하나같이 같은 온도계를 설치해도 서로다르다 답 한다.
신뢰 할 수 없는 온도와 습도. 그 중심에 한국 농업의 딜레마 혹은 냉혹한 현실이 있다.
기본적으로 온도센서가 틀리값을 표시하지는 않는다.
다만 측정하는 방식과 위치에 따라 값이 달라지고 이를 알지 못하는 이들이 동문서답하는 상황들.
복사열 차단. 발열되는 위치와 멀리. 그리고 그늘진곳 피하고. 문앞이나 환기창 바로 옆 또한 안된다.
일반적으로 온습도 센서는 한 공간에 두개 이상 설치 해야 한다. 두개의 평균값을 표시할것인지 아니면 둘중 하나를 기준으로 한개는 확인용으로 할지는 사용자가 선택하지만 두군데 온습도가 특성이 있으면 아무것도 사용할 수 없다. 편차가 큰것을 평균값으로 할 수 없고. 하나를 제어용으로 사용하기도 위험하다.
온도와 습도를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을때 환경관리가 가능하다.
안정적이라는 것는 정확한것과 동일한 표현은 아니다. 시설농업의 특성상 공간내 온습도 편차는 존재하고 작물 온도 또한 광을 직접 받는 상부엽가 중간. 하부는 온도가 다르다.
사용자들. 농가들과 관리자가 알아야 하는것은 온습도의 편화 패턴이다. 온도가 올라가면 올라가는 이유를. 내려가는 이유를 알 수 있어야 관리 할 수 있다. 이유 없이 온습도가 변한다면 그것을 기준으로 제어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