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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기술자 양성.

까만마구 2017. 7. 26. 06:26



이전에는 Farm1st 기술농업 교육을 12일로 4회 진행 했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이다 보니 밤 늦게 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들.

서로의 경험이 공유되고 비슷한 증상을 다른 방향에서 보는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참여하는 제주 농가들과 아직 실력이 부족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전에는 학생들 중심으로 실습과 부족한 이론 교육을 오후에는 진도나가는 일정으로 3일간 5회 진행 하고 4차 교육을 진행 하고 있다.

 

내 농장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 할 때는 직원들이 있었고 틈틈히 짱밖혀 쉴수 있었지만. 학교내 유리온실 교육장은 쉴곳이 없다.

 

피곤함. 한두시간 지나면 코 끝에서 매운느낌이 밀려오고. 점심 먹고나서 밀려오는 졸음.



졸업(?) 수료(?) test

 

아직 한번의 교육이 더 남았지만. 이번 부터 test 시작.

 

입문반의 경우 관비 공급 시스템을 회로와 펌프. 액비 까지 원할하게 공급 됬을때 합격 할 수 있고. 중급으로 들어 갈수 있다.

 

이번 23기에서 중급으로 들어 가는 이들은 학생 4+ 농가 5

 

기초 입문반을 다시 받는 이들도 꽤 된다. 나름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한번 참여한 프로그램은 다음번 교육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하선생 같이 5번 참여 한 이도 있다. 질문과 질문을 연속 할 수 있고 하나씩 반복해 숙달 시킬 수 있다.

 

중급은 보다 깊이 들어 가게 된다.

 


사익(?)

한번도 공익이라 생각 한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사익을 추구한다는 것에 맘이 아프다. 입문반 교육비용 100만원.

4가지 교재 인쇄 재본 비용 약 20만원

거기다 중식과 기타 자재비용이 꽤 많이 들어 간다.

 

전기와 동력을 직접 투입하는 과정에서 합선이나 과부하. 이런저런 이유로 파손되는 자재들과 펌프들이 꽤 있다. 겉으로 맘대로 태워 먹어라. 여기서 다양한 사고를 쳐야 현장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주장한다.

 

 가끔 참여하는 농가가 원하는 교육을 할 경우도 있다.

모터가 소손(절연파괘. 타는 현상)되는 원인과 수리 방법. 그리고 유지관리 하는 요령을 직접 실습을 통해. 그리고 과외 수업은 반드시 대가가 따라야 한다.

아이스크림 20...

 

2주후 13기 교육이 마무리 되면. 교육 장소를 ICT 전용 교육장을 가지고 있는 농가로 이동 할 수 있다.

 

학교와 협의 하여 시설을 활용하는 대신 학생 9명을 무료로 교육에 참여 시켰는데. 이에 관해 각종 민원이 있었다.

 

학생들을. 학교 시설을 사익을 목적으로 활용 된다는 걱정스러운 의견과. 한국 시설농업에 부정적이기에 학생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의견이 학교와 교육청 그리고 관련 기관에 여러차래 들어 갔기에. 불편함을.

 

학교에서는 계속 학생들을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 갈 수 있도록 가르쳐 주기를 원하지만. 걱정어린 주변 시선이 부담스럽다. 이러한 것이 염려된다. 의혹을 제기 하는 이들에게 해명아닌 해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난처하다.

 

각종 정부 지원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Farm1st 기술농업 교육은 2013년부터 개인적으로 진행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모든 비용을 참여자들이 부담한다. 10기 까지 100여명만 교육하고 끝내겠다 생각 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면서 여기 까지 왔다. 그리고 당분간 계속 진행 하면서. 프로그램이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어떤이는 입문. 중급. 중상급. 작물 재배 까지 전과정 1년동안 교육을 받았고. 어떤 이들은 입문반도 중간에 포기한 이도 있다.

 

근래 서너명으로 부터 교육 프로그램에 문제가 많다. 혹은 잘못 가르치고 있다 주장을 듣지만.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이 더 많다.

 

100만원 혹은 150만원 과정에 따라 부담하는 비용이 꽤 높지만. 수 많은 교육 프로그램중. 가장 비싼 교육에 참여 하는 이들이 있는 이유는 나름 Farm1st 기술농업 교육이 어느정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외부인이 학교 시설을 무료로 사용하는 것이 법에 저촉(?) 될수 있다는 의견에. 결코 무료로 사용한것이 아니라 답한다. 서로 가지고 있는 시설과 지식을 물건을 바꾸듯 교환을 했을뿐. 어느 한쪽이 피해를 보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공의 이익을 위한 시설이 사익으로 활용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존중한다.

 

중급과. 입문반 14기는 예정되로 진행 된다. 다만 교육 장소는 변경 될 수 있고.

변경 될 경우 학생들은 무료 참여가 불가능하다.

 

방학이 시작되고. 학교 기숙사에서 집으로 돌아간 학생들이 다시 교육을 받기 위해 9,000원의 교통비가 들었다는 것에 같이 교육에 참여 하는 농가들이 비용을 부담해 준다. 지역에서 젊은 기술자들이 양성되는것은 농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나중에 자기 농장에서 몸으로 때우는 조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