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자료를 뒤적이다 서너편의 다큐와 여러가지 자료를 다운받아 보관한다. 그중 보게 되는것은 몇편 안되고 늘 하드를 꽉 채워 보관하게 된다.
http://www.phmbc.co.kr/television/features_program/documentary?idx=246040&mode=view
오늘 어렵게 찾아본 동영상. 포항 MBC 에서 지난 11월에 방영한 다큐. "쌀과 밀의 2만년 투쟁"
꽤 많은 자료들을 찾을 수 있다. 특히 구글의 번역 기능을 잘 활용하면 전세계 다양한 자료들과 그네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숨은그림 찾듯. 혹은 탐정처럼 이리저리 정보의 바다를 돌아 다니다 보면 엉뚱한 곳에 있을때가 있다. 단순히 제주 농가들을 하나로 묶어 오래전부터 생각하던 것을, 실지 설계 하는 과정에서 이틀동안 머리속이 멍 할 정도의 정보량을 끌어 모았다. 대충 이해는 한다 주장하고 싶지만 깊이 들어가지 못해 부분적인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 관련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다시 단어를 조합해 검색하는것을 반복..
오늘까지 컨설턴트 등록 마감이라. 필요한 서류 항목들 중
1. 증명사진 :
사무실 한켠 벽면에 무늬 없는 바탕으로 한컷.. 일정한 거리를 확보 하지 못해 못생긴 얼굴이 더 일그러져 있다.
2. 고용보험이력내역서. (피보험자용)
회사 근무 한적이 거의 없으니 다 더해도 6년 밖에 안된다.
프리렌서 혹은 해외 경력은 인정하지 않는다.
3. 학위증명서
몇개 대학 댕기면서 학점을 그나마 이수한 곳이 3곳. 두곳은 입학 하자마자 쫗겨났으니..
다 더하면 겨우 100학점 정도 되는데. 한곳에 54학점이 가장 많아. 이네들 기준으로 하면 그냥 고졸이다.
4. 이력서
전에 강사 등록하면서 만들어 놓은것으로 대신
5. 컨설팅경력증빙을 위한 계약서 또는 보고서
계약서 들이 경북 영양 사무실에 대부분 있는데.. 그냥 인터넷과 밴드에 내용들을 조합해서 12건..
이네들 기준으로 하면 겨우 60점 턱걸이 했다.
25년 이상 현장에 있었다는 주장은 근거 서류 미비로..
굳이 컨설턴트로 등록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데..
정부 지원 컨설턴트를 받으려는 농가들의 요청과. 이제는 제도권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주변의 권유. 무엇보다 내년 북경의 한 사립 대학에 만들어 지는 "실용농업 과정"을 진행 하기 위해서는 기본 왁꾸(?)는 갖추는 것이 좋을 것 이라는 생각에. 내년에 모자라는 학점을 이수해 학사는 받아 놓아야 하는 상황.
어느대학 무슨과로 편입하지.. 괜한 고민이 하나 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