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정리 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다.
글로 남겨진 것은 지식이지만 말로 남겨진것은 지식이라 하지 않는다.
살면서 실수가 있고 잘못한것이 많다.
진행하면서 예상하기 어려웠던 상황에 부딛치면 한텀 쉬고 갈 수 있지만, 충분히 예상한 일을 깜빡 잊어 버리는 경우와 나름 대책을 세워 놓은것을 범위가 넘어설때의 당혹감. 이렇게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지만 상상을 벋어나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이 속을 알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더 예상하기 어렵다.
한텀 쉬면서 그동안 같이 하던 이들을 북경과 중앙아시아쪽에 책임자로 보내고. 현장에서 한발 물러나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ICT 관련 강의를 여기저기 불려 댕기면서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관련 기관에서 추진하는것을 동조하는것은니다. 스마트폰으로 농장의 환기창을 열고 닫는다고 사람은 편해졌지만 그렇다고 생산성까지 올라가는것은 아니다.
유기농업 교육에서는. 좀더 솔직해지자. 소비자들이 언제까지 속아줄것 같은가. 주장한다. 친환경살균제라는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충제는 충제. 균제는 균제. 그것이 누적됬을 때의 피해를 소비자들이 곧 알게 된다. 주장한다.
삐딱한 내용들. 앞뒤 눈치보지 않으니 하고싶은 주장을 많이 한다.
2년 과정의 토마토 마이스터 과정을 하는곳에서 1년반동안 당신들이 뭐 배웠냐? 타박하는 과정에서, 내가 알고 있는것. 경험한것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단순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그에 대한 근거들을
지금 만들고 있는 시설농업 입문반 교재에 들어갈 그림들.
강의 할 때 남들의 자료를 많이 긁어 사용했지만. 인쇄하는 책에다가 허락없이 가져다 사용 할 수는 없다.
에니와 만화를 그릴수 있는 이를 알바로 고용해서 하나씩. 그동안의 경험과 다른이들의 자료를 참고하면서 생각을 더하고 빼고..
즐거운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