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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병충해.

까만마구 2016. 6. 18. 17:19


병은 자신의 흔적을 분명히 남긴다. 


여기 저기 옮겨 댕기는 충이야 유입환경과 확산하는 조건이 명확하고. 

균의 경우 또한 특성이 분명히 있다. 


어떤병에 어떤약을 치는가 보다 중요한것은 발생 원인을 명확히 해야 하는것. 



이녀석은 잎 끝이 탔다. 

발생 부위에 나이태가 없다는 것은 환경적 요인이라는 것을 말한다. 

균은 나이태가 있어 발병한 부위와 확산하는것을 예측 할 수 있다. 


이 사진을 보면 분명히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일시에 일어난 현상이다. 

잎 끝에 이런 현상. 즉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증발이 일어났다. 


뜨거운 물에 데쳤거나 고온에 노출되어 세포벽이 붕괴됬을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DH 10 이하로 떨어질 경우 발생 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어떤 부위인지. 즉 머리위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 해야 한다. 비닐하우스 또는 간이 온실. 혹은 정원의 경우 이쪽만 온도가 급격히 올라간 원인이 있는지 확인 해야 한다. 

또한 발생 부위. 즉 높이가 중요하다. 위쪽에 발생하는가. 아니면 아래쪽에 발생하는지 추리소설의 탐정 처럼 원인을 찾아야 한다. 일정한 패턴이 있는지. 아니면 무작위 인지. 






전체적으로 볼때. 이쪽으로 반사되는 빛이 있다. 


병원균이라 하기는 의심쓰러운데가 많고. 상위엽과. 꽃자루가 피해를 입은 것은 증산작용이 가장 많이 일어 나는 부위 라는것. 그리고 다른 쪽 잎이 정상. 일부 노균병으로 의심되는 부위가 있지만 근래 비가 자주 온것이 아니라면 노균은 아니다. 


건물 창에 반사된 빛이 집중 됬거나. 아니면 뿌리쪽에서 문제가 있어 증산 작용 속도를 따라 물을 끌어 올리지 못했을 경우다. 


근권부위의 문제는 한 녀석만 그런지 다른 녀석도 그런지 확인 해야 한다. 특히 삽목한 것이라면. 상처가 오염될 수 있고. 

가끔 발생 하지만 누가 거기다 쉬~~~ 를 하고 가서 질소염+암모니아 의 농도가 높아져 GAS 장애가 발생 했거나.. 


결국 주분 확산되는 것을 지켜 봐야 한다. 



질문자는 이런 증상이 한달 전 부터 발생 하기 시작했고. 응애나 기타 충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전후 진행 과정에 대한 자료가 없어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온실이 아니라 정원이라는것. 그리고  노균으로 의심되어 약을 방제 했다고 하고(노균은 하엽에서 먼저 발생. 이경우 상위엽에서 발생했으므로 노균이 아니라는 것에 한표) 잿빛이나 기타 포자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흰곰팡이 방제를 따로 묻는것은 잿빛 곰팡이가 아니라는것. 



결국 환경적 요인. 즉 그 부위만 온도가 고온으로 올라갈 확률. 그리고 근권 뿌리의 문제. 


뿌리의 문제라면 전체 혹은 일부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현장을 보고 거시기 해야 하지만 사진 몇장으로 추리 소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