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광고를 페러디한 유머가 있었다.
한 꼬마가 약국문을 열고 들어와 약사에게. 생리대 하나 달라고 한다.
" 엄마가 사오래 누나가 사오래 ?"
" 제가 쓸건대요 "
" 니가왜 ? 이게 뭔지 아니"
" 알아요. TV에서 봤어요. 이것만 하면 스키도 잘 타고 승마도 잘하고. 테니스 수영까지 못하는것이 없다고 하던대요?"
아침부터 몇가지 짜증나는 일들이 겹친다.
농진청에서는 어마무시한 것을 개발했다고 한국형 삼중발전시스템이라는 웃기지 않는 이름을 같다 붙여 놓았다.
열병합, CHP, 코젠엔진을 이야기 하는것을 누구나 알고 있고 새로운 기술도 아닌것을. 삼중발전시스템이라 이름 붙여 개발 했다고 자랑질이다.
했으면 똑바로 할 것이지. 거기다 열풍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것을 뭐라 이야기 해야 하나.
관련 밴드에 있는 자료를 Farm1st 밴드로 누군가 신기술이라 생각 하고 옮겨 놓은것은. 걍 무시했는데. 온풍기로 활용한다는 말에 열기가 머리속을 뚧고 올라가 확 받아 버렸다.
그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없어 그 밴드 찾아가서 덕질일 했다..
당황한 담당자가 여기는 그러는대가 아니라고 거시기 해서 한발 물러나 있지만
기본 개념도 모르고 남들이 사용하는것을 빼끼면서 어정쩡한 것 하나더 붙이고 이름을 작명하고...
더 화가 나는것은 몇년전에 국내 코젠엔진을 생산하는 회사와 공동으로 연구과재 개발 신청을 했을때 반대 했던 이들이 그 중에 포함 되어 있다는 것을. 남들이 제출한 연구 아이탬을 떨어 뜨려 놓고 몇년 있다 그네들이 신청하는 경우를 많이 봤기에 그려려니 하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만들어서 어마무시한 개발을 주장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 이다.
꽤 오래전에 제출한 열병합 발전 기본 개념도다.
유럽의 경우 전력계통망과 연결되어 낮에 CO2 공급을 위해 가동하고 그 열을 저장해 필요할때 사용한다. 전기는 계통연결되어 있어 전기요금이 비쌀때 팔고 새벽 저렴할때 다시 구입하는 형태가 된다.
근래 ICT 관련 교육을 할 때.
- 고시 수석하고. 학력고사 만점 받은 학생이 다닌 학원가고. 그가 공부한 책상과 팜고서 그리고 필기구를 같이 따라 한다고 1등 할 수 있을까?
- 요리프로 먹방프로 보고 그대로 따라 한다고 맛집을 할 수 있다 생각 하는가 ?
- 서점에 유명한 요리사들이 비범을 적어 놓은 책과 그네들이 사용한 주방용품을 그대로 구입하면 뭘 할수 있을까?
열은 위로 가는데. 무릎 아래에서 부터 열리는 환기창. 거기다 온도센서는 머리 위에 설치하고. 그렇게 해 놓고 복합 환경제어를 할 수 있으며. DC개폐기로 비례제어가 가능한지. 원론적인 문제를 이야기 한다.
온실에 왜 온습도 센서가 필요한지 개념도 모르는 이들.
건습구 온도센서 두개로 온도, 상대습도. 절대습도. 수분부족량. 엔탈피. 이슬점.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그중 어떤 자료가 가장 중요한지 개념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만 한다.
이것만 설치하면 당신들도 어마무시한 생산량을 올릴 수 있다..
ICT 스마트 팜.. 이것만 설치하면 모든것이 해결된다 주장하는 이들..
관련자들은 비판만 하지 말고 잘 할 수 있는 의견을 달라 한다.
짜증 둘
몇 달 전에 Siphen Valve 있는가? 물어 봤을때 그게 뭐냐고 돼 묻어놓고. 네덜란드 출장한 이에게 부탁 했더니 이제와서는 자기들도 잘 알고 얼마든지 구해 줄 수 있었다 주장한다.
"얼마죠 ? 재고는 있나요"
가격을 물으니
" 꼭 그것을 사용해야 하는가. 되돌려 뭍는다."
니미 씨부럴..
" 국내 도입되지 않은 Siphen Valve를 아는 이들이 드물다. 그것이 필요하다 했을때 그 이유가 있다 생각하지 않는가. 그냥 취미로 그것을 구한다 생각하나 ?"
목소리가 점점 높아진다.
"니들이 얼마든지 구해 줄 수 있다고 했다매."
씨바.. 안그래도 이런저런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작업 진행이 느려 머리속이 엉클어져 있는데..
짜증 셋
이전부터 태양광을 농업에 접목시켜 보겠다. 혹은 우리 농장에서 머슴살이 하면서 배우겠다. 혹은 이런저런 자신들의 작물에 발생한 문제를 단답형으로 묻는 이들이 있다.
- 농업기술도 경쟁력인데. 우리에게서 배워 독립하겠다는 사람을 우리가 받아줄 이유가 있습니까 ?
일하며 배우겠다 찾아와 몇 달 있다. 인건비 어마무시하게 청구한 사건이 두건 있다. 한 껀은 고의적으로 압류부터 하는 바람에 사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까지 몰린적이 있다. 재판에서 이겨도 억울하다 항소하고. 열심히 주변에 소문과 소문을 만들어 내는 이들이 무섭다.
- 당신은 토마토를 키웠습니까? 균을 배양하고 충을 사육한 겁니까 ?
이런 답을 하는것도 괘롭다. 열심히 영양채 쳐발라 놓고 병 걸리면 왜 그러냐 묻는다. 몇가지 알려 주면 효과 없다 따지기 까지.
오늘은 흐리고 굵은 비 흩날리는 것 처럼. 내 마음도... 짜증 이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