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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까만마구 2016. 3. 31. 10:50


 다른이들이 해 놓은 것을 이러쿵 저러쿵 말 하는것을 조심하지만 그렇다고 모른척. 무관심하게 볼 수 없는 상황은 어떤식으로 풀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이전 처럼 직설적인 표현을 줄이려 노력 하지만. "니미씨부럴 젓같이 해 놓았내" 몇 마디면 될 것을 한참을 둘러 이야기 해야 한다. 당신 들은 잘못없다. 처음 설계가 잘못되고. 설치 할 때 경험 부족한 이들이 나름 노력했지만 어쩌구 저쩌구. 뱅글 돌려말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들어가 엉뚱한 길을 열심히 갔을때 다시 돌아와야 하는 허무함.    

 

생산온실 복구.. 

설치된지 약 6년 정도 신삐라 할 수 있는 온실, 하지만 잘 못한 부분이 많다. 특히 온실을 먼저 설치하고 내부 시설을 하면서 배관을 거진 콘크리트로 매설해 놓아서... 수정하기 어렵다. 도면도 남아있지 않고. 



양액 공급기와 관수 시스템이 정밀농업의 핵심 시설인데.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는데 뭘 고칠 것이 그래 많은가? 묻는다.. 이것을 설치 할 때 멀리 네덜란드에서 기술자가 직접왔고 국내 굴지의 회사에서 설치했다. 주장한다. 


차를 구입 할 때 새것이었겠지만 몇 년간 사용하면서 관리 잘못한거는 생각 하지 않는다. 




















오늘은 기계실.. 정리. 


전열 히터선을 모두 철거 해야 한다. 


전열선은 수명이 있다. 특히 시중에서 쉽게 구하는 것들은 수명이 짧다. 3개월도 가지 않는다. 

어떤이들은 이것을 온실에다 난방용으로 설치 하고 있으니 뭐라 말 해야 할까?


이것을 설치한 담당자들의 고충을 모르는것은 아니다. 단열이 되지 않아 수온이 낮아지고 동파 위험에 얼마나 욕하면서 히팅 작업을 했을까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지만..  


노력한 만큼.. 갈림길에 방향이 잘못되면서 원점으로 돌아와야 하는 길이 멀다.


그나마 담당자가 다른 부서로 이동했기 망정이지. 그대로 있었다면 원점으로 되돌리는 일이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