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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와 개발?

까만마구 2016. 1. 27. 05:33


연구. 혹은 개발이라는 말을 쉽게 한다. 


가끔 그에 대한 기술지원 혹은 우리보고 부탁하는 경우가 있지만. 연구한다. 개발한다는 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빼끼고 조합하고. 이런것을 연구 혹은 개발이라 할 수 있을까? 

산악인들은 "정상정복"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이유와 같다. 늘 거기 있는 산을 잠깐 올랐다고 정복이라 할 수 없고 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다.

20대 세계초등. 혹은 한국 초등을 몇번 한적이 있지만. 처음부터 사람손길이 가지 않은곳은 없었다. 한참 벽을 오르다보면 바위에 밖혀 있는 하켄하나가 지금까지 여기를 도전했던 수 많은 사람들의 흔적을 발견 할 수 있다. 


가끔 뭘 개발했다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물리학을 벗어난 획기적인 제품을 이야기 하는 이들까지. 1~2%의 효율을 위해 삶을거는 이들이 많은데. 2~30%는 기본이라 주장하는 이들. 


모방. 

밖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을 모방하거나 조합 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필요한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울 경우 모방하거나 대충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근래 몇가지 시스템을 모방하고 있다. 그나마 관련된 다른 제품의 장점과 특성을 조합해 (그대로 모방하는것이 창피해서) 몇가지 시도하고 있고 일부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어설프게 모방해 놓고 개발했다 주장하는 것을 비난한적은 많지만 그대로 모방한것은 비판하지 않는다. 모방하는 과정에서 그네들의 생각을 더하는 것 까지는 좋지만 대부분 빼는 경우가 많다. 원가 때문이라 주장하지만 사소한 것이 결국 전체를 좌우 한다는 것을 쉽게 넘겨 버린다. 특히 구조물에서 기존제품의 규격에서 일부 줄이는 것은 병적으로 씷어 한다. 


스페인 온실을 그대로 수입한것 또한 구조물이기 때문에 하지만 국내에서 카피 하겠다는 것을 막지는 않았다. 오히려 샘플을 주면서 권장하기 까지. 하지만 개패장치를 보방하면서 두깨를 줄이는 이에게는 심하게 비판한적 있다. 

"빼길려면 그대로 빼껴라! 그네들은 원가 절감 몰라서 안하는줄 아나. 더하는 것은 좋지만 제발 치수를 줄이지는 말라"


모방과 조합. 즐거운 게임이 된다. 그것을 발명. 개발이라 하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