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담배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지방간이 있다는 말에 의아해 한적 있다.
작년 이맘쯤. 중학교때 그리고 군 입대 하면서 종합검진 받은거 빼고 처음 종합검진 받으면서 들은 말이다.
지난 중국 출장길에 용하디 용하다는 한의사 진맥 결과도 간이 안좋다는 말..
이동이 많아 오래 앉아 운전을 많이 해도 그럴 수 있다지만 간이 않좋다는 것에 조금 충격을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많이 나쁜것이 아니라 다른것에 비해 간이 아주 조금 안좋다는것. 얼음 물을 마셔도 아무 문제 없을만큼 건강하다는것.
중국에 만들어 지는 농장 부지 관계 그리고. 이런저런 자재 구입 때문에 중국을 들락 거리다. 월요일 부터 시작한 제주 ICT 교육 준비 한다고 날밤 까고..
이틀간 혼자 떠들고.. 목요일 밤 늦게까지 토론..
아침 뱅기 좌석없어 이리저리 6개 항공사 대기걸어 놓고 욺직이다 겨우 사무실에 도착하니.. 눈이 무거워 진다..
개 피곤.
혼자 열받아 목소리 커지다 보면 꽤 많은 에너지가 낭비되는데. 그것을 재때 보충하지 못하니.. 충전시간이 많이 걸린다. 수명다한 배터리 처럼.
한참 히말라야를 오르락 거리며 돌아 댕길때.
체력 안배를 무엇보다 주의 했다. 고산에 도착하면 그때 부터는 에너지 충전이 아니라 방전만된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
남아 있는 에너지 전부를 벽 등반하면서 사용하면 안된다는것을 무사히 하산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 했다.
언제 어느 일이 발생 할 줄 모르니 숨쉬고 잠자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남겨 놓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마흔아홉.
가만 있어도 충전 되지 않고 방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