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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액조성 밥상차리기.

까만마구 2015. 5. 27. 06:35

양액비료 조성 ?

양액 혹은 액비. 어떤이는 미네랄이라고 한다.

조성표는 일정 비율을 맞춰 비료의 량을 조정해 놓는것. 즉 작물이 자라는데 먹어야 하는 밥상을 차리는 것과 같다. 기본적으로 밥과 국 그리고 찌개 이것을 N. P. K 라고하고. 김치와 나물과 반찬을 Ca, Mg, K, S 이라고 한다면 미량원소는 간장, 짠지, 된장, 마늘, 고추 등이라 할수 있다. 


양액 조성은 크게 4가지로 나눈다. 사람과 마찬가지.

육묘기때는 이유식을. 그리고 성장이 빠른 정식 후 영양생장 하기전까지 소화가 빠르고 질소+칼슘이 많이 들어가는 성장기 조성. 생식성장으로 가는 시기 칼륨 량이 증가하고. 생식과 영양생장의 균형을 맞춰야 할 때.  크게 4번 바뀐다. 여기서 온도의 변수가 있다. 아기가 언제 태어났는가에 따라 계절식이 변하듯이. 작물 또한 파종을 언제 했는가에 따라 조성에 몇가지 변화를 주게된다. 몇가지 비료는 온도에 따라 흡수률이 달라진다. 

국내 대표적인 양액레시피가 야마자끼. 일본원시. 한국원시. 그리고 일부 농가에서 네덜란드 조성표를 사용한다. 하지만 같은 품목 토마토라고 해도 품종이 다르다면 많은것이 달라진다. 즉 과육이 단단해 칼슘흡수률이 높은 유럽종과 부드러운 동양계는 양액 조성 기준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특성을 무시하고 하나의 기준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원수를 분석해 부족한 량을 넣어 주는 방법이 가장 위험 할 수 있는것은. 물에 녹아 있는 철과 칼슘 황 등이 과연 작물이 흡수 할 수 있는가 하는것은 또 다른 문제가 된다. 아직도 생석회를 땅에 혹은 물에 녹여 공급하는 이들이 있는것을 보면. 자린고비처럼 그림속의 떡같이, 있으나 흡수할수 없는 상황이 있다

양액조성을 개인적으로 질문하는 이들이 많지만 잘 대답하지 않는것은 중요한 기술이라 감추는 것이 아니다. 잘못 사용했을때 뒷감당 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 백반집에서 전라도식. 혹은 가정식. 지역에 맞는 특식을 먹을때는 그려려니 할 수 있지만, 특정 선수를 키우기 위해 사용하는 식단은 그날의 상황. 날씨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확인해야 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근래 교육생들 중 청주파에서 E.C 그리고 관수하는 인터벌에 대해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느끼기 시작했다.


 하루 물관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과육의 경도와 당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는 것에서.  그나마 다행이라 말하지만 지금까지 이것도 모르고 농사 지었다 주장하는것에 얼마나 위험했는지 스스로 느끼기 바라는 충동을. 

한사람은 옆면시비 잘못해 두 화방을 날리고 강건너 모씨는 화방이나 생장점 쪽으로는 절대 스프레이를 하지않아 

화방 하나 날리지 않고 모두 착과 시키는 신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상대방의 아픔의 원인을 알기 시작했기 때문에.

게으른 권 모씨는 이랑을 만들지 않았고. 부지런한 강건너 김모씨는 열심히 이랑을, 그것도 억수로 넙게 만들었지만 지금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호불호가 명확해 지고 있다.

재배와 생산은, 생명을 관리 감독하는것. 그래서 하루하루가 다르고. 오전 오후가 달라진다. 그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따라 많은것이 달라진다.  얼마전까지 당연하다 생각했던 관행적인 2~3일에 흠뻑 물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리썩은일 이었는지. 느낄 수 있는것은 아픔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양액 조성은 어머니가 몇 안되는 아이들에게 정성을 다해 밥상을 차리고 혹 부족할까봐 각종 영양재 구입해 먹이는것과는 다르다. 생산전문가가 되려면. 대형 식당의 영양사가 되야 한다. 찬을 어떻게 몇가지로 하는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고 작업 효율이 달라진다. 그러기에 양액 조성은 걍 대충 가정식으로 하던가 아니면 정밀한 칼로리와 성분관리를 하던가 둘중 하나를 택해야 하지.

어정쩡한 상황이라면.. 작물도 어정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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