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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까만마구 2015. 5. 23. 07:07


근 한달동안 집에 가질 않았다. 못갔다고 하기는 핑계가 너무 없어서. 

해외 출장 그리고 주말에 진행되는 교육과 진행하고 있는 육묘 때문에 주말 쉽게 자리를 뜨기 어렵게 한다. 


아이들이나 하나밖에 없는 마누라나 그려려니 하는것에 더 미안한 생각. 

띵가거리며 놀려고 시작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농업 생산은 개인적인 시간이 많을것으로 생각 했었다. 

바쁠때는 정신 없어도 수확이 끝나면 좋아하는 여행과 하고 싶은것을 얼마든지 할 수 있을것이라는 것을. 

그것이 착각이라 느낀뒤로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조금만더. 그리고 다음달. 혹은 내년에는 충분히 시간을 낼 수 있을거라는 믿음. 


오늘도 이것만 마무리 하면 쉴수 있을거라는 환상에 시작하지만. 또다른 복잡한 이들이 가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