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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밀폐되 소통의 즐거움

까만마구 2015. 4. 7. 18:15

근래 블러그 보다는 밴드에 글을 많이 쓴다. 


그리 찾아오는 이가 많지 않지만 블러그는 공개된 곳이기에 생각치도 않은 곳에서 내가한 말들이 되돌아 오는 경우가 있어 조심한다. 지금까지 교육을 받은 이들은 각 기수별로 밴드가 만들어져 있다. 교육 일정이나 기타 여러가지 진행상 편의를 위해 만들어 놓은것 이지만 입문반에서 중급으로 올라가고 일부는 작물재배 교육까지 진행하면서 밴드를 통합할 필요성이 있었다. 가끔 끼리끼리 어울리는 것처럼 자주 만나면서 몇기냐? 묻는것도 거시기하고.. 


밴드를 통합하면서 하루 하나씩 짧은 글을 올린다. 재배와 생산 농업에대한 생각. 혹은 기본적인 개념을 주관적으로 글을 쓴다. 공개된 것이 아니라 밀폐된 곳이라는 것에서 조금은 안도를. 내가 올린 글만 일부 여기다 옮겨 놓는다. 

공개된 곳이라 일부 내용을 다듬었으니 밴드에 올려 놓은 것을 참고 하시길.  


객관적이 아니라 주관적인 생각이니 이글로 시비 걸지 마시길, 다른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거시기 하시면 거시기 하겠음.



4월 1일

[밴드 통합] 


밴드를 통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지만 친목이나 거국적인 거시기 보다

활발한 토론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 때문입니다.

 

충주파나 기타 다른 각 파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충격 이라고 할까요 근래 몇군대 농가를 가보고서는 어안이 벙벙 어처구니 없는 문제들.

하지만 그네들에게는 심각한 상황이었다는 것에서.

기본 부터 다시 해야 하지 않을가 반성하면서.

 

어느정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대충 넘어간 부분에 대한 A/S 입니다.

 

다만 돈내고 교육 받은 분들에게만 이 공간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인류 평화와 식량위기. 거기다 지구온난화(?) 기타 등등 거국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우리끼리, 우리만 잘 되는 그날까지.

 

이 공간에서만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심각한. 혹은 허무한 거시기 될수 있기를

Farm1st 교육 정규반 출신들만 이 공간에 초청합니다.

 


 No.1 / 4월 2일

하루 한가지 만이라도..

 

비료 농도를 E.CpH로 퉁쳐 이야기 하는것은 어쩔수 없는 무지 때문이다

많이 알고 있다 착가하지만 사실 아는 것은 거의 없는 우리들의 무지

 

관수량이 전체 밥상의 크기라면 비료 조성과 E.C 농도는 음식의 가지수와 량이다 이야기 할 수 있고.

pH는 음식의 간(농도)로 생각 할 수 있다.

 

근래 토경재배 하는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문제는 지금까지 수차래 있었던 현상인 것을, 반복하면서 

왜? 이렇게 버벅거리는가 짐작하면 "기비"로 토양에 갈아 넣은 비료들의 물에 녹은 시점이 각 다르기 때문이다. 질소는 물에 잘 녹는다. 어짜피 식물이 비료를 흡수 할 때 물에 녹은것을 먹는다고 한다면 관수 공급시 먼저 물에 녹은 질소질 부터 흡수하게 된다.

 

양액 조성에서 초기 육묘기간 동안 조성이 Ca + K을 많이 넣는것 또한 같은 이유다. 일반용으로 만들었을때 질소 과잉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염의 농도를 높일때 질소 보다는 칼슘과 칼륨 농도를 높인다. 꽃과 과실에 절대적인 역활을 하는 인(P)의 농도를 줄이는것은 근래 환경오염으로 초경이 빨라지는 여아들과 비슷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 환경이 좋으면 꽃이 많이 나오는것이 아니라. 일정 리스크가 있을때 꽃(화분화 / 생식 생장)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E.C는 물에 녹아 있는 염의 전체 농도를 어림잡아 대충 나타내는 숫자. 각 원소의 농도를 정확히 읽어 내는 것은 아니다. 공급 되는 E.C와 배액 E.C가 같다고 해서 물에 녹아 있는 각 비료의 비율이 같은 것은 아니다.

 

pH는 범위가 넓고 크다. 밥상에서 젓갈류와 장 같이 것은 짜야 맛있고 밥과 국수 같이 어떤것은 싱거워야 많이 먹게된다. 하지만 사람이 먹을때는 밥과 반찮을 같이 먹는다. 너무 짜다면 조금만. 싱겁다면 왕창..

 

No.2 / 4. 3일 

하루 한가지. 한달이면 서른개. 일년이면 366.. (하나 정도는 스스로 알기를)

 

작물을 재배 할때 몇가지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1. 호광성이냐 아니냐, 다비성인가 아닌가

  2. 생육 적정 온도는 몇도인지.( 적정온도와 생육 온도는 서로 다르다.)

  3. 근권 E.C와 적정 습도는 ?

 

토마토와 같은 가지과 식물도 품목과 품종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동양계(주로 일본 애들이 좋아 하는것)과 유럽계 (저장이 잘 되는것)으로 구분하는 기준은 환경적인. 경제적인 이유가 크다. 일본인들은 열도가 구렁이와 비슷해서 동서. 남북 이동이 쉽지 않고 물류가 잘 발달되지 않아 지역적인 소비가 많다. 즉 대량 생산해서 밖에다 내다 팔 정도로 재배하지 않는다. 유럽은 전체가 한 경제권이라. 한쪽에서 저가에 대량생산한다면 인근 나라로 얼마든지 팔아 치울수 있다. 이때 중요한것이 저장성이다. 유럽에도 토종들 중에 맛이 끝내주는 것들이 딥다 많지만. 대량생산하는 품목은 경제성 상업성을 우선한다.

 

한국은 농업 부분에서 많은것을 일본에 의지하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60~90년대 일본에서 한국 유학생을 엄청 받았다. 지금 지방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의지하는것과 마찮가지로돈 될만한 공학적인 부분에는 일본 애들이 몰리기에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쪽으로 인근 아시아와 한국 유학생들이 많이 거시기 했고. 거시기가 거시기 해서 한국 농업이 많은 부분 일본에 의지하게 되는 토대를 만들었다. 화훼. 특히 분화 쪽은 미국파가 많이 있고. 일반 경종농업 쪽은 일본쪽 자료가 많은것 또한 일본에서 공부한 이들의 역활이 크다. (부작용도 크다)

 

아직도 일제라면 묻지도 따지지 않고 거시기 하는 이들이 많은것 또한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다만 일본에서 유행하는 품종과 품목들을 한국에 아무런 생각없이 걍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양액재배기술 또한 시설은 유럽에서. 그리고 관리 방법은 일본에서. 그래서 한방에 훅~ 가버린 이들이 많다. .

 

근래 충주파와 화류계 물장사 하는 김모씨를 보고 쌈채대신 애벌래 키우는 농가 까지..

많은 것을 놓친거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

 

이왕 배울거면 좀더 상위 기술을 배웠으면 했는데. 당장 앞에 놓인 환경은 적용하기 여러가지 어렵게 만든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그리고 미안함 쬐금..

 

별거아닌것 가지고 심각한 토론을 하는것을 뭐라 이야기 해야 할까?

 

"지금까지 뭐했냐?" 라는 말속에 여러가지 의미가 숨어 있다.

 

   1. 걍 농땡이 치고 놀았다면 이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

   2. 열심히 교육받고 여기저기 견학하면서 배웠는것을 알고 있는데. 왜 이러고 있는가

   3. 내가 뭘 가르쳤지 ?

   4. 이대로 방치 했다가는 욕은 내가 다 듣겠구나...

   5. Farm1st 별 히안한 이야기만 하고 현장 적용하기는 어려운것만 가르친다.

   6. 이모씨..별 로 아는것 없는 거시기다 는 말을 들을 것 같다.

 

그래서... 한 가지만이라도. 농사 잘 짓는 방법이라도 알려 주는것이.

 

   1. 작물을 한방에 보내는 방법,

   2. 잘 크던 녀석 반 병신 만드는방법.

   3. 어릴때 비만으로 키워 정식들어가면 짜불어 지는 방법.

   4. 딸기 초기 세근을 많이 발생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

 

가르칠수 있는 것이 너무 많아요.

 



No. 3 / 4. 4일

[종자]

 

종자는 각자 특성이 있지만 원예 육종된것은 관리하기 편한것으로 선발된 것이다.

동일한 발아조건에서 발아세가 높아야 하고. 계획 생산이 가능해야 원예용 종자가 될수 있다.

파종일로부터 어떤 조건일때 몇일후 발아가 되는지. 그리고 발아세와 기본 생육 상황등이 예측 되지 않으면 계획생산을 할 수 없다는 말과 같다.

 

하지만 품종 고유의 특성보다는 소비자. 특히 유통회사가 좋아 하는 상품 생산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종의 다변화 보다는 퇴보하게 되고. 이로인해 재배 집중 지역에서 비슷한 기후 변화로 인해 대량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한다.

 

대량 사육된 가축들(++돼지+오리 등)에서 발생한 여러가지 문제들이 원예 생산 현장에서도 발생 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 온실. 하나의 시설에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주의 해야 한다.

웅포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ToCV 바이러스가 발생했을때. 몇가지 의심스러운 것이 있지만 이야기 할 수 없었던 것이 신품종으로 몇가지 재배를 했기 때문이다.

물론 웅포 농장이전에 재배하던 이들로 인해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혹시 내가 시험재배한 일부 종자에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생산 농장에서는 가능한 신품종은 시험비교하는 것은 주의 해야 한다.

한 온실에는 반드시 하나의 품목과 종자만


소비자가 원하는 품종을 개발 하는 것이 아니라 대량으로 구매해줄 유통회사와 가공회사가 원하는 작물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No.4 / 4월 5일

[작물 재식간격]

 

평당 몇주 식재 하는가? 많은 질문을 받는다.

결론적으 말하면 꼴리는 대로.. 농장주 맘대로 몇주 정식할지 정하면 된다. 하지만 경제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몇가지 원칙이 있다.

  1. 작물끼기 닿으면 안된다. (작물의 특성상 잎 끼리 부딛치면 도장하는 특징이 있다. )

 - 이경우 재배 작물의 특징에 따라 달라진다. 파와 미나리처럼 길게 자라야 하는 작물은 서로 밀식해 웃자라도록 유도 한다.

 

  2. 작업과 관리의 효율성 사용하는 농기계와 온실등 밭의 규격에 최대한 정식 가능한 폭을 정한다.

 - 상추등 옆채류의 경우 어떤 생산을 할 것인지 이랑의 폭과 길이가 정해진다.

 - 상추대신 벌래 키우는 농장에서 작업의 효율성 때문에 이랑의 폭을 바꾸려 하는 것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상황에서 재식 주수를 늘이는 것도 좋지만 관리 수확하는 인건비는 계속 들어가야 하기에 작업의 효율성이 중요하다.

 

  3. 병충해 발생 등 감염염원에 주의 한다.

- 재식 간격이 너무 멀면 통기성이 높아 웃자람이 방지되지만 호흡량 증가로 인해 건조될 가능성이 높다.

 

  4, 재배 환경이 균일해야 한다.

 - 재식 간격별 통기성과 광 조건을 같아야 한다.

 - 통로쪽 광과 통기성 환경이 달라 억제되고 가운데 광부족으로 도장 될 수 있다.

 

  5. 재배 작형별 재식수가 달라진다.

 - 계절별 절기별 광조건과 온도 조건으로 균일한 data 적용에 주의 해야 한다.

 

  6, 장기재배의 경우 전체 광조건 변화에 주의 해야 한다.

 

 

기타 등등.

농업생산을 관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재식간격이 생산 효율이 높은지 연구 비교 시험하고 있다. 그러기에 남들이 많들어 놓는 자료만 잘 활용해도 거시기 할 수 있다.

 


No.5  / 4월 6일 

[적엽하는 이유와 필요성]

 

작물은 기본적으로 광합성을 한다. 광 합성이라는 것은 광+CO2+물 을 기본으로 하고. 무엇보다 광이 없으면 광합성을 할 수 없다.

 

낮에 식물이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포동당과 기타 각종 영양분들은 전류 이동을 통해 각지로 이동되지만 낮에는 만들어진 에너지가 아래쪽 보다는 위로 올라가는 특성이 있다. 이는 식물이 호흡하고 삼투압 등 여러가지 작용으로 수분이 도관을 따라 위로 올라가는 특성 때문이며 광합성이 중단된. 즉 엽의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만들어진 에너지는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과실과 뿌리로 이동한다. 그러므로 스크린을 닫을때 온도를 급강하 시켜 잎의 온도를 낮추게 되면 잎에 만들어진 각종 포도당과 아미노산등 유기화합물이 이동하고 이를 인위적으로 관리 하는 것이 시설농업의 기초가 된다.

 

관행 재배의 경우. 온도 관리를 에너지손실을 줄이기 위해 초저녁 빨리 스크린을 닫고 천천히 온도가 떨어지게 만들어 난방비 절감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니미 씨부럴... 새우젓같은 밴댕이 새끼들 때문에 낮에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것이 과일과 근권으로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육묘기 특히 낮에 만들어진 에너지를 위로 보내야 하는 상황에 온도를 거시기 하게 관리하면 전류이동 하지 않고 그상태로 유지되면서 과분무(짜부러진다) 되기도 한다. 과분무가 심해질 경우 순멎이가 올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적엽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1. 낮에 귀하게 만들어진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늙은 잎은 광합성 하지 않고 소비만 한다)

   2. 장기 재배에서는 지상부 과습에 노출될 경우 각종 병원균 발생 원인이 된다.

   3. 통기성을 높여야 곰팡이 같은 거시기 발생률이 낮아 진다.

 

기타 등등.

 

적엽을 하는 요령 (이건 딥다 많아서 다음에)



교육을 받은이들이라면 같은 기수들에게 밴드에 들어오는 코드를 받아서 가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