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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채소·과일에도…‘급’이 있다

까만마구 2015. 2. 16. 10:53



2015.02.02.




http://realfoods.heraldcorp.com/realfoods/view.php?ud=20150202000627&sec=01-75-04&jeh=0&pos=

몸에 좋은 채소에도 나름의 ‘급’이 있다. 미국질병관리예방센터(CDC)가 최근 영양가 높은 채소 41개에 대한 ‘영양 순위’를 공개해 주목된다.

미국 식음료 웹진 데일리밀은 CDC가 미국인들이 가장 흔히 섭취하는 47개 채소와 과일에 대해 영양소 분석을 해 본 결과 이 중 41개 종류에는 영양소가 매우 풍부히 함유돼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물냉이’가 가장 영양가 높은 채소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CDC는 철분, 리보플라빈, 엽산, 비타민C 등을 포함한 총 8가지 영양소를 기준으로 영양 점수를 산출했다.


그 결과 ‘물냉이’가 영양 점수 100점으로 1위에 올랐고, 91.99점을 얻은 배추가 그 뒤를 이었다. 근대가 89.27점을 얻어 3위를 기록했고 비트 잎이 87.08점으로 4위, 시금치가 86.43점으로 5위에, 치커리가 73.36점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꽃이 냉이와 비슷하며 물가에서 자라는 물냉이는 강하게 쏘는 매운 맛이 특징이다. 데일리밀은 샐러드나 티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때 물냉이가 좋은 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배추는 서양 품종에 비해서 다소 부드러운 질감을 지녔다고 소개하며 수프나 스튜를 만들어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

근대 잎은 우리나라에서 국거리나 나물로 많이 쓰이며 근댓국은 위와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식이요법용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의 잎은 근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영양가가 풍부하며 일반 상추 잎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더 풍부하다고 데일리밀은 전했다.

나물로 많이 먹는 시금치는 위장 정화에 도움을 주며 빈혈과 치매를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다. 치커리는 혈관계를 강화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채소들로 34.89점을 얻은 브로콜리, 33.82점을 기록한 호박, 24.51점의 양배추, 22.60점을 얻은 당근, 20.37점을 받은 토마토 등도 영양가 높은 채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