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m1st 교육 센터

올해는 무엇을 어떻게?

까만마구 2015. 1. 2. 16:11


큰 녀석 막둥이 둘 대리고 영광 도서 가서 책 몇권. 

공고 건축과 1년 딸래미 CAD 학원 등록 시켜 주면서 도면 하나 그려 주는 알바 하는것으로 꼬시고 있다. 핵교 졸업하면 바로 스페인과 네덜란드로 유학 보내서 온실 설계, 혹은 정원 설계 전문가가 됬으면 하는 생각, 아이들이 부모 뜻대로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열심히 꼬시고 있는것은 기술에 대한 욕심 그리고 정례화 도면과 기록으로 남겨 놓아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회사에서 어지간한 그래픽과 3D는 처리 할 수 있지만 제출용, 혹은 교제용 파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CAD 기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다른 이들의 도움 받는것 보다 10년 예상하고 큰 딸래미 키우는것이 빠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것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가 한 일이 무엇이 있을까 되돌아 보면 쉽게 예상 할 수 있다.  


다음주 부터 중급반 교육이 진행 된다. 드뎌.. 오랜 기간동안 꿈꾸고 생각해 왔던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생각. 좌표값에 따른 일출 일몰 시간은 어느정도 프로그램 되고 있고 당장 필요한 기술은 해외에서 도입 하겠지만 하나씩 만들어 갈 수 있다. 중급반이 단순한 양액 공급 시스템을 만들고 환경제어 시스템을 만드는것만은 아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생각을 여럿이 공유하면서 하나씩 수정하고 보완 할 수 있다는 것. 온실 설계와 기타 여러가지 재배 생산 시스템을 도면화 하고 메뉴얼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을 여럿이 힘을 모아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모아 놓는다면 하나의 기준을 만들 수 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갈려면 여럿이 같이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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