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집현면..
늦게 도착한 자재. 그리고 계속되는 가을장마에 작업이 늦다.
여러가지 이유.. 몇 가지 실수
기둥에 빗물이나 결로가 들어가지 못하게 켑을 씌우고. 콘크리트에 무히는 아래쪽은 한번더 부식 방지 작업.
용융도금된 기둥은 수명이 50년 이상 이라지만 흙이 닫는 부분은 20년 정도가 한계다. 특히 비료등 여러가지 물질에 부식이 될수 있어 바닦쪽은 산화 방지재를 한번더 칠한다.
기본에 충실하기. 설치하면 최소 30년 이상 잘 관리 한다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시설.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농업 생산 시설이 된다.
기둥 나르기.
땅이 마르지 않아 오거 굴착 작업을 할 수 없어 포크레인으로 구멍을 파고 주름관을 넣었다.
내부로 트럭이 욺직일 수 있었다면 작업이 편하겠지만 가운데 쪽은 발이 빠져 욺직이기 힘들다.
포크레인으로 구멍을 파 주름관을 매설하는 과정에 바닦이 많이 파져있다. 본격적인 조립을 하기전에 바닦 정리 부터 다시.
측량. 줄띄우기. 기둥의 위치를 잡고 기준을 만든다.
몇번의 실수가 있었다. 기둥을 세우고 나니 1~2mm 조금식 밀리다 보면 가장 뒷쪽이 편차가 20~30mm 까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번의 사소한 실수가 다음 현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몇가지 기록과 작업 메뉴얼을 ...
포크레인으로 죽통(콘크리트를 담은 통)을 밀고 다니면서. 인력으로 하나씩 콘크리트 작업을
레미콘차가 들어 올 수 있었다면 손 쉽게 작업 할 것을 억지작업을 하고 있다. 비가 자주오는 시기는 작업하기 어렵다.
특히 기초 작업은 한번 설치하면 수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엇 보다 중요하다.
국내 대부분의 온실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작업 할 수 있지만. 그냥 원칙을 지키는것으로
기둥이 아래로 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버팀쇄를 걸어 놓았다. 몇개의 버팀쇄로 작업해 가면서 철거 다시 사용하려 했지만 몇가지 이유로 다시 사용하기 어렵다. 좌,우, 상, 하 각을 맞춰 놓고 굳기를 기다린다.
아직 땅이 질다. 180 정도의 콘크리트 강도를 사용했지만 구멍내 고여 있는 물 때문에 무르게 만들어 진다.
주변 온실들. 남측으로 3/4형, 밀양형 온실이다.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지만 내부 환경은 그리 퀘적하지 않다.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품질과 생산량을 포기한 온실.
작업환경이 어려운 만큼 작물 생육 환경도 문제가 많다.
숙달된 작업이라면 하루면 할 수 있는일을 몇가지 일로 하루더 걸려 버렸다.
설치비용을 줄이기 위해 농가에서 직접 참여 하도록 하지만. 작업의 숙련도가 필요한 작업에서는 전문 시공팀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
비가 와도 작업 할 수 있는 공법을 만들어야 이번 같이 공사 지연과. 작물 정식시기가 늦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나의 현장에서 시행 착오를 격으로면서 경험을 바탕으로한 기술이 발전 하겠지만. 비용과 부담이 크다.
휘영청 맑은달.
명절 전날 까지 마무리 하기 위해서..
전날 잘못한 부분을 수정하고나니 저녁 8시가 된다.
일요일. 거기다 명절 전날이라 작업 인원은 농가와 가까운 분들 몇명..
농업 생산 환경은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고 도와 주지 않는다면 갈수 없는 어려운 길이다.
이 현장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포크레인을 사용한 작업이 처음이었기에 많은 실수가 있었다. 다음 현장에서 반복하지 않도록. 하나씩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