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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작.

까만마구 2014. 8. 29. 08:24


자재가 현장 도착하고 미뤄 놓은 일로 버벅버걱. 


  시공관련 일은 하고 싶지않다. 시간의 낭비가 너무 많고 현장을 비우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일정까지 쌓여 버린다. 자체 기술인력은 두명.  이녀석을 설치해본 경험자는 전국적으로 몇 되지 못하고. 현장이 몇개 벌어지면 해결 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시공을 맏길 생각은 없다. 대리점을 만든다 해도 사후 관리 및 A/S는 여기서 직접 하게 된다. 


  보급하는 입장에서 사후 관리와 설치 감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자체 기술력이 없으면 관리 하기 어렵다. 교육받지 않았거나. 대충 얼렁 뚱땅 하는 이들에게 이것을 줄 수는 없다. 재배와 생산을 위한 공간. 그렇기에 설치도 중요하지만 운영. 특히 재배 생산을 위해 어떻게 운영 하는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스페인에서 전문 설치 장비를 지원 받기로 했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고공 작업이 가능한 작업설비가 만들어 지지 않아서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각 현장으로 보내기 위한 분류 작업 물류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꽉 채워야 하고. 비슷한 현장의 자재는 같이 도입한다. 또한 부품으로 수입해 여기서 조립한 다음 각 현장으로 분산된다.  







김제. 진주. 경주 각 현장으로 보내는 부속류는 도착지와 현장명이 적혀 있어 어렵지 않지만 거터와 아치 석가래는 도면을 참고하여 분류한다. 



농학쪽이 아니라 공학쪽 교수님들과 이런 저런 다양한 이야기를. 


  우리가 기술이 부족한것이 아니라. 경험이 기록되지 않고. 실수가 분석되지 않아 누구나 넘어야가하는 일상이 되어 버린것. 현장과 이론이 다르다는 주장에 대충넘어가는 문제. 농사는 원래 그래 라고 생각 하는 많은 사람들. 


원예학과나 농진청등 관련 교수 및 박사들을 만나서 할 이야기는 별로 없지만 이네들과는 꽤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공학은 모든것이 계산으로 증명되야 한다. 현장과 이론이 다르다면 그 이론이 문제가 있는지 설계와 현장의 실수등 명확한 구분이 나오게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여러가지 현안에 대한 대책이 만들어 진다. 물론 4대강 처럼. 이리저리 눈치 보면서 대충 맞춰 만드는 이들도 있지만. 현장에서 밝혀 지지 않아도 몇년후. 혹은 내일 자신이 속인것이 수치로 나타나기에 조심한다. 


시설농업은 원예학이 아니라 공학이라는 주장. 편리성 보다는 신뢰성을. 화려한 그래픽 보다는 안전성의 중요성



수입온실이 국산 온실 보다 저렴한 이유. 한번 설치하면 수십면 사용 할 수 있는 온실, 

이녀석의 도입으로 생산 농가의 부담을 줄여 줄 것 인지. 관련 자재업체의 피해를 줄일것인지. 명확한 선이 그어져야 한다.  우리가 국내 보급가격을 최대한 낮춘것은. 나름 이유가 있다. 또한 판매 보다는 교육에 집중 하는 것 또한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기에. 그냥 우리방식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