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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이원

까만마구 2014. 8. 8. 09:21


늘 혼자 욺직이다. 법인을 만든 것은 한 기업의 식물공장(?)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법인이 아니면 계약 할 수 없는  방침 때문에 법인을 만들었다. 


 3년, 그동안 회사의 외형과 사업 영역이 커져 버렸다. 대부분 농업 생산과 일부 교육 및 강의가 수입의 전부 였다면 농업 생산되는 웅포농장을 별도 회계처리하고 독립 시키면서 지금은 온실 자재 수입과 시공이 대부분을 찾이 한다


 강의를 하거나 발표 하는 과정에 한국 시설농업의 문제점. 특히 비닐온실. 한국형 온실의 문제를 여러번 이야기 했었다. 나 스스로 웅포 유리온실에서 한국형 온실의 어처구니 없는 부분을 주로 이야기 한것이. 화성 비봉에서 음료수와 과일을 한아름 들고 와서. 괜찮은 온실 하나 지었으면 한다는 젊은 농사꾼 때문이 이 일이 시작됬었다. 


대안이 없으면 비판하지 말라는 이야기 처럼. 늘 국제 규격에 준하는 품질을 주장하는것은. 현재 한국내 지역적인 기준으로 설치되는 수 많은 온실들의 문제를 너무 많이 격었기 때문이다. 농가들 나름 아이디어를 더해 온실을 신축 하지만 처음 기초와 규격부터 잘못된 상황에서 여러가지 불합리 한것이 나오게 된다. 


온실은 풍압과 적설에 대한 구조적인 기준도 필요하지만. 정작 중요한것인 온실내부의 그림자가 얼마나 발생하는가? 하는 문제다. 광 1%는 생산 1%로 맞먹는다는 말처럼 시설재배 온실에서 중요한것은 광 투과률과 그림자률이다. 네덜란드 온실이 약 7%의 그림자를 만들지만. 국내 온실은 약 15~25%의 그림자를 만든다. 무겁고 두터운 다겹 스크린을 재배에 적합하지 않다 이야기 하는것 또한 그림자가 너무 많이 발생한다는것. 그리고 개폐방법에서 가장 결로가 많이 발생하는 빗물받이. 거터 밑에 설치된다는것을 많이 지적하지만 한국 현실에 적합하다 이야기 하면 딱히반박할 말이 없다. 국내 시설농업 상위 5% 이내에 들어가는 농가들이 어떤 온실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하위 50%와 비교 분석하는것이 현재 진행 하고 있는 I.C.T 사업보다 더 중요하다. 


I.C.T 사업이 생산성 높은 농가들의 data를 보아 분석해 일반 농가에 보급하자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것이 일반 온실의 구조적인 문제. 그리고 환기률과 그림자률에 대한 분석을 먼저 해야 한다. 환기창과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시설에 각종 첨단 장치를 설치한다고 하는것은 낡은 경운기에 벤츠엔진을 설치하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I.C.T 장비를 어느정도 규격화 되어 있는 온실에 설치 한다고 한다면 정부에서 지금까지 보급한  1-2W와 단동 온실에는 설치하기 어렵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결과가 된다. 


스페인에서 온실을 수입 할 때 한국 시설농업에대한 반발이 컸었다.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고 품질과 기능은 높은 시설을 도입하면 국내 온실업계도 많이 반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순진한 생각에 시작한일이다. 거기다 정부지원이 아닌 자비를 부담하고 이녀석을 설치할 농가가 과연 몇이나 될까? 스스로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각종 보조와 지원을 받으면서도 항상 불만에 가득한 이들이 이런 온실을 설치 할지 의문이었으나 올 하반기 까지 꽤 많은 온실들이 설치된다. 설치가 시작된 경주와 진주 말고. 김제, 익산과 부여 그리고 함양 등에 새로 설치된다. 거기다 3군대 더 협의 중에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면적이 설치 예약되어 있다는 것에서. 관련 기관과 학회에서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농가들이 지원과 보조없이 자부담으로 검증되지 않은 온실(그네들 기준으로)을 설치하는가?" 의아햐 하고. 한쪽에서는 사기꾼들이라 손가락질 하고 있다. 


우째 하다보니. 온실을 수입 설치하는 업자가 되어 버린 상황. 거기다 다음달 부터는 관수 자재 까지 수입하게 된다 국내 관수자재의 내구성에 대한 문제를 끈임없이 이야기 하지만 시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당장 필요한 자재만 수입하게 되지만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예상하기 어렵다. 처음 온실을 도입할때.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에 더 관심이 많았기에 러시아. 일본등 주변국과의 협력 진출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국내 농가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이 부담이 되지만. 이왕 이렇게 된것 그냥 앞으로 나가는 수 밖에 없다. 


국제 규격 온실을 저렴하고 안전하며 그림자률이 10% 미만인 온실을 수입해주는 역활에서 직접 설치까지. 거기다 재배시설과 환경제어 시스템까지 사업 영역이 넓어진 것은 우리가 계획한것이 아니라. 우째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됬다. 


여러번 고비가 있었지만 흐름을 타는 것은 즐거운일. 재미 있는 일이기에. 당분간 집중 하겠지만 어느정도 기술자들이 양성되면. 다시 본업으로 돌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