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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이 가장 행복 할 때.

까만마구 2014. 6. 4. 10:39


가끔 농사꾼인지 정체성의 혼란을 가지지만 작물을 보고 있으면 즐거움이.. 


항상 예상을 하고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재배를 하지만 그렇다고 원하는대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어느곳이나 미쳐 발견하지 못한. 예상하지 못한 이들이 나타날 수 있고 그것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것이 장기 재배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확신 보다는 그동안의 경험과 이론적인 근걸르 가지고 나름 판단하고 대응하고 가능한 기록으로 남겨 놓은것은 잘못 판단되어 되돌아 와야 하는 상황에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가지.. 근권이 안정 되면서 색이 돌아 오기 시작한다. 

생장점의 색과 방향. 잎의 길이와 폭의 비율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작물은 말은 하지 못해도 현재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그것을 읽어야 하는 것이 농사꾼의  소양이 된다. 



하나의 사진에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담아 놓는것. 어느정도 감춰 놓는 것이 버릇이다. 

너도나도 아는것은 가치가 떨어 진다 생각 할 수 도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방향을 잡지 못한것은 그냥 사진으로 남겨 놓는다. 어느날. 우연히 알 수 있는 경우가 많기에 굳이 알려고 덤비지도 않는다. 


농업 생산은 정답은 없어도. 틀린답은 많다. 정상적인 재배와 작기 운영 보다는 가능한 실수를 줄이고 잘못을 사전에 방지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꽃,, 차나람 몇번 맞은 녀석이다. 육묘장에서 부터 정식되고 어느정도 예상 했지만 찬바람 한번 불때마다 기형과가 딥다 많이 발생 한다. 


안정적인 생산을 하기위해서 온도 관리가 중요한 이유또한 기형과를 줄이고 계획 생산을 하기 위해서.. 



백색 부직포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흰색은 어느정도 빛이 들어가기 때문에 풀이 자랄 수 있다. 어느정도 풀이 자라지만 부직포에 가려 뚧고 나오기는 어렵다. 즉. 토양과 멀칭부직포 사이에 충분한 공극을 만들어 준다는것. 그러기에 곰팡이 병 발생률을 떨어뜨리고 역병이나 노균 탄저에 강한 작물을 키울 수 있다. 

물론 구멍을 뚫고 나오는 녀석 한둘은 가끔 뽑아줘야 한다. 


백색 부직포를 사용한 멀칭에 주의 해야 하는 것은 반드시 기비를 해서는 안된다는것. 그리고 관수 시설이 꼭 필요하고 관비로 작물을 재배 해야 한다는것. 그럼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다. 



처음 정식하고 강풍에 잎 한두장만 남은 녀석들이 이만큼 컸다. 

컨설팅을 하면 한달에 한두번 농가를 방문하기 때문에 작물이 변하는 과정을 바로 알 수 있다. 관리 농가는 늘 그모습이 그것이라 생각 하지만 작은 변화는 한발 물러나서 볼 수 있는것. 



새들을 밖으로 노출한 이유는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땅속에 매설하는 것이 복사열에 의한 수온 상승을 막는것을 알고 있어도. 니미 씨부럴. 제품과 부속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땅에다 뭍지 못한다. 그냥 이대로. 

그렇다고 복사열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없으니. 매일 아침 일찍 사용하는것으로 나름 주의 하고 있다. 


전날 있었던 농자재 협회 관계사와의 토론에서 관수 자재가 산에 녹는 문제를 제기 했었다. 막말로 기본도 모르는 이들이다 우격 다짐 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이들이 모여 있어 가능한 발언제 주의 했었지만. 

얼래.. 한 회사에서 적극 협조하고 개발 하겠다는 이야기..


다음에 농어민 신문사와 기타 관련 전문지와 공동으로 한국산 농자재의 규격과 품질 안전성에 대한 연재를 시작 하려 했는데. 불안 한것은 모두 잘못됬다 이야기 하면 공공의 적이 되어 버리는 문제가 있었기에 가능한 한업체는 그나마 노력하고 있어 곧 국제 기준에 적하한 녀석들이 나온다 할수 있으면 어떨까 고민 했었다.   


수입산이 좋고 국산은 격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제발 애국심에 매달리지 말고 품질을 높였으면 하는 고민들. 수입산은 그 나라에서 가장 좋은 녀석들이 들어 오는대. 국내산은 이것 저것 규격에 맞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기에 오히려 불합리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품질의 규격은 나와야 한다. 



이런것을 매일 볼 수 있다는 것은 재배와 생산을 하는 농사꾼의 특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