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부터 유리온실 신축과 운영에 대한 컨설팅 프로세스를 만들어 달라는 숙제를 받았지만 몇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온실 방향과 위치가 중요하고 기타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 하지만. 이미 위치가 정해져 있고 어느정도 방향을 임의대로 만들어 높은 상황에서 이것을 되돌리는것은 쉽지 않다. 거기다 부직포 사용때문에 한번 논쟁을 한적이 있어 방향만 잡아주고 팽 하는것 아닌가 귀찮니즘 때문에 머리만 복잡해 진다.
타협을 하라 주변에서 이야기 하지만 뭘 타협이라고 하는지 이해 하기 어렵다. 서로 주장이 다르면 비교 시험하면 될 일. 그것을 어정쩡하게 타협한다고 했을때 누가 책임 져야 하는지 불 명확한 상황에서 타협이라 말 한다.
말 재주가 없어 상대방이 기분 나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조심하지만. 다겹 부직포나 온실 형태와 재배 방법 및 방식에 따른 타협은 잘 하지 않는다. 아니 할 수 없다. 아닌것을 맞다고 하는 것은 기술자의 양심. 그것을 그네들은 똥고집 이라 하지만 장점과 단점을 비교 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막자는 것이 더 중요하다. 20년 이상 잘못된 것을 보완해 왔지만 처음부터 어긋나 있는것을 바로잡기는 힘들다.
문제가 발견되면 먼저 생산한 회사에게 이야기 한다. 당신들 제품에 이런 문제가 있으니 알고 있어라는.. 그렇게 하라는것도 아니고. 문제점을 최소한 알고 있어라는 은위적인 표현을 이런저런 핑계. 특히 다른 제품도 다 그렇다. 혹은 남들은 아무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데 당신만 그런가? 답 할 때는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간다.
스페인에서 비닐온실을 도입한 것은 문제 발생에 같은 핑계만 둘러대는 그네들 때문에 오기가 발동한 것도 큰 이유다. 농업은 눈으로 보여 줄수 있어야 한다. 컨설팅이나 교육 또한 눈으로 보여 줄 수 있을때 효과가 발생 한다. 관행이라 주장하고 한국환경. 지역 환경을 주장하기 전에 객관성 있는 생산량과 품질로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다. 한국에는 실패 했다 주장하는 유리온실 사업이 보조 사업이 아니라 융자로 바뀌면서 전국적으로 규모(3000평 이상)있는 면적으로 설치되고 있는것을 뭐라 이야기 할까? 관에서 주도 할 때는불가능 한것이 민간에서 주도 할 때는 무엇이 달라 졌길래 유리온실이 증가 할까? 자동화 비닐 온실 또한 지원, 보조가 아니라 융자 사업으로 간다면 한국형 온실은 설 자리를 잃어 버린다. 이미 현장에서는 정부 지원형 온실보다는 농가 스스로 효율 높은 온실로 방향이 바뀌고 있는데. 측고 6m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생산 현장에서 관련 연구기관에서는 측고 4.5m 온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네들이 절대 3.5m 를 넘으면 안된다 주장하던것을 측고 4.5m 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이 더 높아 졌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할때 참 늦어도 한참 늦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네들 나름 고충이 있었다. 지금까지 3.5 이상은 안된다 주장하고 정책을 만들어 보급했는데 그것이 잘못됬다. 인정하기는 너무 멀리 왔다는것을.
농업 생산에서 시설의 중요성. 효율성과 안전성. 그리고 신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면 그렇게 어정쩡한 시설들. 제품 혹은 농자재들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남의 문제점을 알고도 모르는척 할 수는 있어도 그것이 옳다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예전처럼 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있어도 찾아가 말하지 않는다. 전화도 하지 않는다. 그냥. 이네들은 기본이 잘못됬으니 사용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가끔 교육 할때 이야기 하는것이 전부다. 가능한 문제점 보다는 기본과 기초가 어떤것인지 이야기 하는데 많은 이야기를 한다 .
현재 도입 설치되는 다섯군대 비닐온실(경기 화성. 안성. 전북 김제. 경북 경주. 경남 진주) 세부 항목과 형태가 다르다. 다섯 농가중 두 농가는 융자 지원을 받아 설치 하지만 나머지 농가들은 자부담으로 설치한다. 찾아가서 물건 팔듯이 그네들에게 이런 온실을 설치 하라고 먼저 이야기 한적은 없다. 최소한 온실이라면. 농업 생산을 위한 재배시설은 작물 생육과 환경. 그리고 효율을 먼저 생각 해야 한다는것. 난방비도 중요하지만 작업 동선에 따른 인건비와 에너지 효율 그리고 온실내 그림자 등 같은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한국형이라 주장하는 온실과 정부에서 강력히 주장하는 다겹 보온스린의 그늘을 재배 생산 면적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면 온실내 재배 면적은 급격히 줄어 든다. 1-2W의 재배 면적은 그늘을 빼면 70%도 되지 않는다. 분양면적과 실면적이 다른것은 아파트만 그런것이 아니다. 난방비를 계산 할 때 온실 면적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생산량을 기준으로 한다면 또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분양면적과 실면적이 같은 온실은 설치비가 조금 높아도 생산량으로 기준 한다면 오히려 저렴할 수 있다. 유리온실이 급격히 늘어나는 이유 또한 생산성과 유지 관리 비용을 온실 면적으로 계산하지 않고 생산량 기준으로 계산 할 때 일반 비닐 온실보다 장점이 많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토마토를 기준으로 단위면적(평)당 생산량은 유리온실 140kg , 단동온실 30kg, 관행 연동 60kg, 다지붕 연동 80kg 정도 생산한다. 일부 신형 비닐온실의 경우 생산량이 100kg 을 넘어서고 일부 농가는 160kg 을 넘어서고 있는것은 무엇때문일까? 무엇이 생산량 차이의 기준이 되는지 자세히 비교해야 한다.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시설의 기준이 명확히 다르다. 유리온실이라 해도 시설의 기준이 다르고 그것은 생산량과 생산비용과 직결된다
온실에 대한 기준보다 관수 관비의 문제. 그리고 현재 제작되고 있는 양액공급기의 심각한 문제들. 눈가리고 아웅거리는 I.C.T 사업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은 타협을 하기 씷기 때문이다. 이러쿵 저러쿵 괜한 주장에 시비거리를 만드는것 처럼. 그냥 보여주면 된다. 어떤 것이 양액공급기의 핵심 구조인지. 모양보다. 더 중요한것은 신뢰도 라는것을. 하나씩. 시간이 걸려도 조금씩. 그네들 눈앞에 보다 저렴하고 안전한 것이 무엇인지 비교 할 수 있는 것만 있다면 누구나 판단 할 수 있다. 효율의 평가는 생산성으로 나타나는것. 다섯군대 컨설팅 농가들에게 설치되는 온실. 그리고 내부 재배시설 추가적으로 설치되는 양액공급기와 환경제어 시스템, 하나의 기준. 최소한 이것보다 좋아야 한다는 기준을 만들려고 한다. 최고가 아니라 최저 기준을 만들어 놓고 그래도 비용대비 생산성. 효율을 기준으로 한다면 당신들 보다 뒤지지 않는다는 이야기 하고 싶다.
기술자들은. 엔지니어 쟁이들은 절대 자기보다 고수 앞에서는 똥고집을 안부린다는것. 시간이 지나면 들통날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것과 자기가 할 수 없는것은, 보여 줄수 없는것은 비평하지 않는다는 것을,
눈 앞에 벌어진 상황은 쉽게 정리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상 할 수 있지만. 그것을 글로 남들에게 보여 주는 문서로 작성하는 것은 딥다 어렵다는것을. 투닦. 투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