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온실을 도입한 이유는 결로 때문이다.
최첨단 한국형수동 온실에서 결로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었다. 왜? 결로가 온실 내부로 떨어져야 하는가?
한국 비닐온실 대부분 2~3겹 비닐을 쳐 놓는것을 그냥 난방비 부담 때문이라 생각 했었다. 왜? 광이 부족한 기간에 재배 하는 온실에 비닐을 겹겹히 치는지 잘 이해 하지 못했다.
그것이 결로 때문이었다는것을. 나중에 알 수 있었다. 니미 씨부럴...
결로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온도차에 의해 이슬온도와 포화습도 때문에 차가운 쪽에 따뜻한 공기가 닿이게 되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결로가 맺히는것을 막을 방법은 사실 없다. 단열을 하거나 여러가지 기술로 온도차를 가능한 낮게 하는 것이 방법이라 할 수 있지만. 유리온실과 비닐 온실에서 사용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인 비닐온실. 유리온실은 결로를 밖으로 유도하는 장치가 달려 있다. 국내 많이 보급되어 있는 1-2W 온실과 아치형 온실의 고질적인 문제는 가로대 사용이 많다는것. 비닐이 파이프에 닿이게 되면 결로가 비닐을 타고 내려오다 걸려 물 방울로 맺혀 바닦으로 떨어진다. 그러기에 온실에서는 결로 이슬이 타고 내려오는 방향을 가로 막는 시설이 없어야 한다.
비닐에서 발생한 결로는 밖으로 유도하지만 거터 물밭이에 발생하는 결로또한 무시 할 수 없다.
이중 알미늄 튜브로 거터를 만들 경우 어느정도 결로 발생을 억제 할 수 있지만 도금철판을 사용할 경우는 따로 결로 패드를 설치해야 한다.
거터 바로 아래 결로 패드가 설치된다.
결로 발생을 기술적으로 막기 어렵기 때문에 결로 패드를 이용해 발생한 결로를 모아 밖으로 배출하는것..
그러기에 이 온실은 결로가 없다. 이 온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온실들이 결로는 없다. 하지만 한국형 온실은 대부분 결로 발생을 효과적으로 처리 하지 못해 온실 바닦이 흥건히 고여 있을때가 많다.
우측 서쪽 측면 비닐 작업은 마무리 단계.. 측면 하나 작업하는데 한나절이 소요 된다. 무거운 비닐과 쇄기형 고정구는 작업 속도가 늦다.
일반 적인 사철을 사요하는 방법이 빠를 수 있지만 안전성과 신뢰성은 이녀석이 훨신 강하다.
한때 국내에서 모방한 제품이 나왔었지만 일부 잘못된 방식을 사용해 강풍에 날려 버린적이 있지만 정품은 그렇지 않다. 단순한 모양만 보고 빼껴 놓고.. 수입산이 어쩌구 저쩌구. 혹은 우리도 해 봤는데 문제가 많았다 주장 하는 것은 .. 글새..
거터와 트러스를 연결하고. 아아치와 결로 패드가 한꺼번에 연결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환기창 마무리 부분
환기창 측면에서 바람이 불 것을 대비해 커버를 만들어 놓았다. 어느하나 부속으로 연결된다는 것이 이네들의 장점이다
한 회사가 년간 2,000ha 자재를 생산 한다는 것은 감히 경쟁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냥 사이 좋게 기술 협력과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이네들이 중국 시장을 진출 하기 위해 우리랑 한국에 생산 기지를 만들자는 제안을 받아 놓고도 쉽게 답하지 못하는것은. 이네들이 국내 진출하면 한국의 어정쩡한 온실회사와 농자재 회사들은 한방에 훅~~ 날아가 버린다.
관련 업자들은 분명히 반대 하겠지만 생산 농가들도 반대를 할까? 궁금해 진다.
이쁜 녀석.
이 온실을 가지고 여러곳에서 말이 많다. 이러쿵 저러쿵.. 값싸게 몇개 설치하고 나중에 계약금 받아 먹고 튈거라는둥.. 한국 현실에 맞지 않다.. 눈과 바람에 약하다 기타 등등. 덕분에 이 녀석이 관심이 높아 졌다.
하지만 온실은 재배와 생산을 위한 공간. 결국 생산성이 얼마나 높은가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