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신설되는 온실 농가는 부모님이 재배하는 온실 옆에다 설치 한다.
1-2W 온실 관행농. 펄라이트 양액 재배 그리고 측고가 너무 낮다. 측고 2.5m 온실에 여러가지 보온시설과 무인 방제기 그리고 수확 운반기 까지 설치된 상황에서 무거운 다겹 스크린을 설치해 낮은 측고가 더 낮아져 있다.
기존 토경 재배 방법에서 펄라이트 양액 재배로 바뀌면서 배드를 설치해 작물 생육 공간이 더 줄어든다.
온실 폭도 7m 로 어정쩡한. 부족한 공간을 채우기 위해 전단 밀식 재배를 한다.
저단 밀식재배는 봄과 가을 광량이 충분 할 때는 가능하지만 장마나 광이 부족하면 병충해 발생률이 높아진다. 또한 측고가 낮고 측면 환기방식은 외기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병충해 유입을 막기 어렵다.
측고가 높아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지만 병충해 이동 경로를 차단하는 효과 또한 무시하기 어렵다. 측창 또한 한여름 효과적이지만 그로인해 유입되고 확산되는 병충해를 예방하기는 어렵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상의 결과를 끓어 내는것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지만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몇가지 수정을 해야 한다.
토마토 줄기와 생장점 그리고 과실이 매달린것만 보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관리 할 수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다겹 부직포를 사용한 난방은 열 효율은 높을 수 있지만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공간을 많이 찾이해 짙은 그늘을 만들어 재배를 할 수 있는 면적이 줄어든다. 폭7 m온실에 다겹 스크린으로 허비하는 면적이 1m 즉 15%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30%는 간접 영향을 주게 된다. 분양면적과 실면적이 다른 아파트 처럼 같은 1,000평이라 해도 재배 면적은 달라지게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이 과연 생산성까지 높일 수 있는가? 쉽지 않은 문제가 된다. 생산비용절감은 생산량과 품질이 균일하다는 전제하에 도입 되야 하지만 생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적심 했다기 보다는 뭔가 어색한 절단 부위.
작황 좋은데 왜 적심했는가 물으니. 스크린이 동작하는 과정에서 생장점을 부러 뜨려 버렸다는 이야기.
밀식하게 되면 유인 작업이 어려워 진다. 처음부터 어떤 방식으로 몇단 까지 재배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세워야 한다. 하다보면 방법이 나올것 같지만 장기 재배와 저단 밀식 재배는 모든것이 달라진다. 작업방법과 유인 방식 그리고 생산관리 까지
수확 선별 후 남아 있는 토마토. 뭍어 있는 약흔에서 무엇을 얼마나 살포 했는지. 영양재와 기타 병충해 관련 친환경방제 작업인지 쉽게 구분하고 알 수 있다.
한달에 한번 방문하면 알기 어렵지만 격주로 방문하게 되면 어지간한 진행 사항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것은. 지식을 기초로하고 경험이 쌓이고 토론과 대화 속에서 정리가 된다.
컨설팅. 작물 재배와 생육을 이야기 하면서 더 많은 경험이 누적되기 시작하면서 보이는것이 달라진다.
농장앞 녹쓴 발전기
누군가 작물에 철 별핍 증상이 나타 난다고 하니 대못을 여러개 밖아 놓았다는 한 농가 이야기. 철 부족하다고 못을 밖고. 칼슘 부족하다고 석회를 뿌리는 일이 아직도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정상적인 재배 방법 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민간 요법에 의지하는 수 많은 농가들. 누구의 잘못.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 일 단순히 이네들이 우리보다 경쟁력이 약하다는 것을 기회로 생각 할 것인지. 아니면 같이 가야 하는지 작은 고민을 하고 있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들판. 개구리가 시쓰럽게 울기 시작하면 모내기 준비를 하고 본격적인 싸움과 경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