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리 だんどり [段取り] . 일을 해 나가는 순서. 방법 또는 그것을 정하는 일. 한국말 채비.
어느틈엔가 일본어를 우리말처럼 자주 사용하게 된다.
현장에서 주로 하는 역활이 통역과 단도리다. 일의 순서를 정하고 인원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나서. 딴일을 하고 있다. 통역은 처음 일을 시작 할 때와 공정을 새로 시작하는 경우말고는 별로 할것이 없고 단도리가 중요한 일이된다. 전체 일정. 그리고 필요한 자재 수급과 배치. 현장이 잘 돌아 갈 수 있도록 이것 저것 잡무가 생각외 많다.
공정별 인원배치와 작업량 그리고 작업 내용을 사진으로 남겨 놓고 혹 실수 했거나 버벅거리는 것이 있으면 기록으로 남겨 놓는것 또한 주요한 역활. 그러고 보면 단도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실력과 경험이 누적되야 할 수 있는 일이된다.
개폐기 조립.
그냥 대충 기억나는대로 2대를 조립 했더니 몇가지 실수가 있다. 메뉴얼만 확인 했어도 될 일을. 그냥 한번 해본것이라는 설래발에... 깨깽..
개폐기의 방향에 따라 오일이 새지 않는 쪽에 공기 구멍이 있어야 압력이 유지 된다. 공기 구명이 없으면 온도상승으로 압력이 올라가면 오일이 샐수 있다.
체인 커플링 개폐기 수명은 상당히 길지만 기계라는 것은 언제 고장 날지 알 수 없다.
튼튼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체 수리가 쉬워야 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체인을 이용한 연결이다. 소음도 작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힘을 받기 때문에 수명도 길다.
리밋트 스위치.
국내 여러회사에서 온실용 개폐기를 만들지만 리밋트 스위치의 정밀성이 낮다. 비닐 롤업 방식의 경우나 예인 방식의 스크린은 리밋트 오차가 어느정도 있어도 허용이 되지만 렉 기어 방식은 오차가 발생 하면 안된다.
무엇보다 국내 개폐기는 리미트 회로가 지들 맘대로 해 놓았기에 우리가 사용하기 위해서는 회로를 다 풀어서 다시 연결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리밋트 스위치는 동작과 비상 2개가 한조가 된다. 그것을 직렬 연결해 놓으면 비상 리밋트가 작동 했는지 알 수 없어 대형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 리밋트 회로 연결 방식은 회사마다. 가치관 마다 다르기에 개폐기를 제작 하는 회사는 누구나 사용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리밋트를 만들어야 한다.
개폐기 성능은 어느정도 따라 왔지만 리밋트 정밀도와 연결 방식은 아직 맘에 드는 녀석이 없다. 부산 지경정밀이 조금 낳지만 그것도 회로를 다시 연결 해야 한다.
대모도. 이것도 현자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일본어다.
주요 작업은 리프트에서 이루어 지기에 초보자들은 안전의 위험 등이 있어 가능한 밑에서 보조 일을 시킨다.
틈틈히 자재 품목별로 정리하고 공구 정리 하는것 또한 중요한 일이 된다.
농가에서 한팀. 그리고 우리쪽에서 한팀. 팀을 이뤄 작업을 나누어 진행 하면서 속도가 빨라진다.
이번 주말까지 철골 조립은 완료될 수 있는 상황.
비닐까지 담주면 마무리 되고 작물을 정식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