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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설치 시작.

까만마구 2014. 4. 22. 14:44


컨테이너가 도착하고 통관과 이송에 하루 반나절 정도 소요된다. 

농자재. 거기다 선진국 스페인에서 수입하는것 이기에 특별한 검역과 검사는 잘 하지 않는다. 선박 도착후 하역이 시작하면 바로 통관을 할 수 있지만 관세와 기타 부가세등 세금은 도착한날 기준 환률로 계산하기에 행정 절차에 약 반나절 . 그리고 적출 혹은 이송을 시작하면 다음날 아침 현장에 도착한다. 


자재 정리와 분류, 그리고 필요한 조립을 사전에 해 놓으면 슈퍼바이저가 한국에 도착한다. 단순 감독역활 보다는 같은 전문 근로자기에 슈퍼바이저라고 표현 하기는 거시기 하지만 전문 설치팀 중 한명이 약 한달 일정으로 들어온다. 


지난 일요일 저녁 늦게 도착했지만 월요일 아침부터 몇가지 점검과 의논. 그리고 측량 


기계설비가 필요한 조립이기에 기계가 들어가기 힘든 땅 모양 때문에 한참 실랑이. 


온실 외각으로 최소 1m 이상 띠어 놓아야 한다지만 한평의 땅이 아쉬운 상황에서 쉽지 않은 이야기. 스페인 담당자 까지 호출해 이런 저런 대화로 작업하기 어려운 부분은 우리쪽에서 어떻하든 하는것으로 하고. 진행한다. 



측량을 하고 기준점을 세운다음 기둥이 설치되는 자리에 핀을 꼽고 마킹을 해 놓는다. 


첫날 측량과 자재 분류. 작업에 필요한 리프트 및 땅을 파는 오거와 레미콘 등 사전에 확인 해야 하는 일이 많다. 



기둥은 용융아연 도금 되어 있어 수명이 50년 이상이지만  콘크리트 기초에 들어가는 부부분은 한번더 방청작업을 한다. 토양과 재배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료염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 작업. 



기둥 윗 부분은 캡으로 막아 놓는다. 결로나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기둥속으로 들어오는 물로 인해 기둥이 동파되지 않도록 


또한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기둥이 바로 거터로 연결되면 열손실이 많아지고 그만큼 난방비가 더 들어가게 된다. 



오거작업. 

 약 400mm 구멍을 1m 뚧는다. 





오거 작업을 진행 할 때는 한명이 정확한 위치로 날이 파고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 하는것이 좋다. 


화성현장은 오거 기사가 자기 맘대로 작업 하는바람에 일부 기둥의 간격이 맞지 않아 문제가 있었다. 






구멍파기 작업중 흙은 내부로 들어가지 않게 주의 하고 오거작업이 끝난곳은 쌓인 흙을 밖으로 펼쳐 놓는다. 




기둥에 기준점을 표시하고 핀을 하나 밖고 대기. 


내일 하루종일 기초 콘크리트 작업과 기숭세우기 작업을 진행하고. 조립은 4일째부터 시작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