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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많이 찾는다 ?

까만마구 2014. 4. 16. 07:44


잠을 깊이 자는 편이지만 그리 오래는 자지 못한다. 


서너시간 잠들다 일어나 끄적 거리고 다시 잠들기는 반복하는것은 오래된 버릇이다. 


잠깐 잠에 깬다는 것은 일어나 뭔가 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누워서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는것 보다. 뭔가 읽거나 듣거나 하는것이 오히려 다시 잠들기 유리하다는 것을 


여러가지 보고서와 기타 서류 작업이 마무리 되어 가지만 필요한 자료를 찾기 위해 외장 하드를 하나씩 끄집어내 확인 하는것은 잠을 완전히 깨게 만들었다.  


















여러 전시회와 세미나. 그리고 현장을 방문하게 되지만 딱히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는 것은 드물다. 


그냥. 목적보다는 호기심이 더 많기 때문일까? 


예전 산을 좋아 할때. 누군가. '당신은 남들이 잘 가지 않는 험한 산에 가는가? '  물었을때. 


"저 넘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서" 

 

라고 답한적 있다.  



무엇을 하기 보다는 강한 호기심.. 


하나의 종자. 씨앗. 나무에서 싹이 트는것을 좋아 하고 행복해 하는것은 그다음 이녀석이 어떻게 변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장기 재배에 들어가면 모든것이 그녀석에게 집중하게 되는것 또한 하루하루. 하늘의 변화에 따라 이녀석이 변하는 모습이 기다려 지기 때문에. 


배우는 속도가 남들보다 빠른것은 내가 좋아 하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이고. 빨리 실증내는것 또한 반복된 것에 대한 짜증이다. 


4개의 외장 하드에 담겨 있는 사진들. 파일들. 하나씩 되집어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으로 잠을 잊은 사이 창이 밝았다.. 




예전과 달리 사진에 설명글을 달지 않는 것은. 가끔 진행하는 교육에 참가 하는 분들이 블러그를 대부분 읽고 오는 편이라. 설명에 블러그에서 다 본 것이라 말 하다 보니..   사진 하나하나에 의미와 생각이 담겨 있는 녀석들 입니다. 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런 사진을 올려 놓았는지. 숨은 그림 처럼 찾아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