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좋아 한다.
조금의 여유만 있어도 컴으로 렌즈관련 사이트를 들락 거리는 심각한 장비병을 가지고 있다. 한동안 억제하고 있어도 유혹을 떨쳐 보지 못하는 이유는 부족한 실력을 장비로 보충하려 하는 졸부병이다.
농가 방문 현장에서 다양한 사진을 담아 온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쁜 사진들도 많지만. 문제 덩어리들을 담는 경우가 더 많다.
현장에서 이해 하지 못하는 것도 사진에 담아 놓으면 나중에 다른곳에서 엉뚱한 이유로 답을 찾을 경우가 있다.
재배와 생산은 생명을 다루는것. 그러기에 알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다. 하나를 알게되면서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모든것이 뒤바뀌는 경우도 있고. 이론이 쌓이면서 현장 경험이 뒤썩이게되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그러기에. 앞날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름 즐거움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