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온실 자동화가 다시 논의 되고 있다.
ICT 라는 이름으로 환경제어를 다시 도입하고 올해만 1,000군대 (과수 포함) 설치 한다고 하지만. 지난 몇년간 설치된 100여군대 시설이 재대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것은 기술 보완 했다며 그냥 대충 넘어간다. 지난 금요일 관련 교수님 몇분 이런 저런 이야기 속에 그동안 환경제어 관련 회사만 100여개 있었고 관련 지원 사업만 엄청나게 투입됬지만 자료하나 남아 있지 않다는 이야기.
온실 환경제어는 일반 제어와는 많이 다르다. 단순히 설치 장소가 낮에는 5~60도. 밤에는 -25도로 급변 할 수 있는 환경(천창 개폐기) 그리고 신호를 보내 동작하는 녀석들의 특성이 제각각 이라 제어하는 입장에서 가장 까다롭고 잘못됬을때 피해가 고스란히 재배 작물로 연결 된다.
환풍기 하나 동작하는데 20가지 이상의 특성이 필요하게 된다.
단순한 내부 온도 변화 부터 환기창의 개폐범위. CO2 농도와 난방관 온도에 따라 환풍기의 동작 특성을 입력해야 하고. 난방 제어 또한 숙달되지 않으면 운영하기 어렵다
8시반. 난방제어 시스템을 설치한 농가의 동작 특성을 그래프로 받아 보면서. 몇가지 오류들. 3Way 밸브를 동작시키는 것의 특성을 다시 입력한다. 단순히 필요 온도를 단계별로 입력 하는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난방 면적과 보일러의 온수온도. 그리고 여러가지 특성을 사용 목적에 따라 변화 시켜야 하는것이 쉬운것은 아니다.
근래 이런 저런 이유로 전화와 메일이 오는 것중 대부분 온도측정 박스를 판매 하라거나. 이런 저런 자재 판매를 문의 하지만 교육용으로 만든것이라 일반 판매는 하지 않는다 말한다. 사소한 드라이버와 전선 커터 하나도 사용 목적이 있다. 사용 목적에 맞게 사용할때 공구의 특성과 장점이 나타나는데. 수백. 수천 수억 들인 재배 생산 시스템의 특성을 모르고 사용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것 또한 좋지만 현장에서 적용 할 수 있는. 그리고 교육시켜 피드백 받을 수 있어야 기술이 남는다. 생각만으로 할 수 있는것이 많지만 재배와 생산은 생각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농가를 방문하고 이런저런 자질구래한 일부터 현장의 결과 값을 반영 하기 위한 긴 여정의 시작. 생각 만큼 따라 주지 못하는 실력을 탓하면서.
온실자동화. ICT 정작 필요 한 것은 그것을 사용하고 운영 할 농가들의 교육이다. 사용자 교육부터 시작해야 함에도 몇개 업체와 관련학자들이 늘 하던대로 카르텔을 형성하고 구역을 벌서 나누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