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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비닐온실 1-2W 그리고 한국 시설농업의 현실

까만마구 2013. 10. 21. 21:47


  비닐온실에서 재배를 한 경험이 부족하다. 작목반이나 단체 중심의 컨설팅은 여러번 했었기에 어느정도 시설의 구성 조건을 알고 있지만. 항상 새로운 문제에 부딛쳐 화가 나는경우가 많다. 이렇게 해서는 안되는 일으 골라서해 놓은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뭐라 말하기 어렵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말에. 남들도 그런대 뭐가 문제냐. 오히려 가르침으로 주려고 하는 것에 답답한 적이 많다. 어느정도 통제가 되는 것을 시설농업이라 할때 관행적 비닐온실. 특히 1-2W 연동형. 한국형 온실의 경우는 시설농업이라 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다. 그렇다고 대안이 뭔가 묻는다면. 밖의 이야기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농가들을 설득 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쉽게 답하지 못한다. 


화성 비봉에 설치되는 온실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구조를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기 어렵다. 개인공간. 개인 블러그지만 찾아오는 이들이 많고. 대부분 나를 알고 있거나 한 다리만 걸치면 찾을 수 있는 좁은 한국 사회에서 비평을 비난으로 생각하든 이들이 부담이 됬었다. 


- 비봉 온실이 설치되고 나면 가장 억울해 하는 사람은? 

- 얼마전에 온실을 새로 지은 사람. 


우스게 말을 하지만 유리온실은 현대과학이 만들어낸 정점의 농업 생산 시설이다. 일부 식물공장을 농업의 미래라 주장하는 이들이 있으나 그네들은 직접 설치해 상업적 수익을 올리는 생산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인들에게 연구개발비와 시설을 판매 하기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자채 수익을 올릴 수 없는 기술은 보급되서는 안된다. LED 보광등과 식물공장. 지열등 초기 정부 지원이 있다 해도. 향후 유지 관리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면 농가에 보급되서는 안되지만 신기술이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어정쩡한 재배 관련기술과 자재들이 개발되고 일부 주장에 의한 효능으로 포장되 농가에 각종 지원금으로 보급되고 있다.  


유리온실이 상업적 생산 시설로 최정점에 있지만 효율이 좋고 저렴한 비닐온실 또한 국제적으로 많이 개발되어 있다.  지역적으로 유리온실과 비닐온실을 선택 할수 있고 재배 작물에 따라 경제적인 모델을 찾을수 있지만 국내의 경우 획일적인 통제로 인해 신형 온실들이 정부 지원사업이나 보조사업으로 선택되기는 쉽지 않다. 



비봉온실이 곧 설치되고. 기존 농가들의 재배 시설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기전에. 현제 컨설팅 하고 있는 밀양 농가를 중심으로 개인 주장을 하려고 한다. 


문제점만 주장하는것이 아니라. 개선도 동시에 진행되기에 일반 비닐온실 농가들의 도움이 됬으면 한다.  



온실에 있는 관수 시스템. 


단순히 물만 주는 경우도 있지만 액비나 기타 영양재를 혼합해 공급하기도 한다. 


추가적인 설치로 정리가 되지않아 여러가지 문제가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지난번 제어 장치만 수정했지만 곧 이녀석도 수정할 계획이다. 



1. 논 농사에 사용하는 단순한 양수기를 액비나 비료 공급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수막 재배하는 농가가 철분이 문제가 된다 하지만 대부분 양수기 내부에 발생하는 녹에 의한 비닐 손상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농업용. 특히 관비 재배할 경우 내산처리된 펌프를 사용해야 한다. 


2. 여과기의 위치가 펌프 바로 위에 설치 할 경우 여과기 세척이 어렵고. 누전될 위험이 있어 절대로 펌프위에다 설치해서는 안된다. 


3. 흡인관 앞쪽에 가능한 접합력이 높은 부속을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관비 시스템은 문제가 많은것이 되지만. 일반적이라는것. 이것도 농가가 설치한것이 아니라 관수 업자가 설치했다는것이 더 심각한 문제가 된다. 잘못된것을 알고 있다면 언젠가는 수정하겠지만 정상으로 알고 있다면 개선되지 않는다.





각 지역마다 온실을 설치하고 유지하는 고유의 방법들이 있다. 


바람과 태풍이 많이 지나가는 지역은 경기 북부와 달리 비닐 고정하는 방법이 다르다. 


하지만. 패드와 사철을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것. 그리고 고정에 클립과 1회성 부속들이 많아서 유지 관리. 그리고 교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비봉에 설치되는 비닐온실의 경우. 패드 형태가 다르고 사철처럼 비닐이 파손될 위험이 거의 없다. 직결 피스 같은것은 구경하기도 힘들다. 


초기 설치 비용도 국산 1-2W 보다 저렴하지만 유지 비용또한 상당히 저렴한 시설들이 많지만 국내 대부분 온실들은 비닐 고정을 패드와 사철 그리고 클립을 사용하고 있다. 



전기 제어 판넬.. 


간단하게 만든것 그리고. 


온실에 적합하지 않는 일반 철판을 사용했다. 거기다 방우형도 아니다. 


단가 때문이다 주장하지만 정해진 규격이 없다. 온실내부는 최악의 조건이 된다. 여름에 따뜻하고. 겨울에 시원하고. 기타 여러가지 약품에 오염된 공기. 최악의 조건인데. 최저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작업하다 물 뭍은손으로 사용하는 것에 금속 토클 스위치를 달아 놓았다. 


어느 누구도 문제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이 온실은 정부 지원이 아닌 자비로 지어진 것이지만. 정부 규격 온실과 뭐 하나 다른것이 없다. 단순히 농가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고 우기는 업체의 주장이나. 우리는 잘 모르니 그네들이 하자는대로 맞겨 놓았다 는 농가의 이야기.. 기준이없다. 농가가 참고 할 수 있는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그냥 그렇게 남들이 이렇게 한다는 이유만으로 설치된다. 



전시품이라 600에 구입했다는 관비시스템. 


직접 구매한것이 아니라 대리점을 통해 구매 했으니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일반 양수기에 여과기는 모터 위에다 달아 놓았고. 그것도 메쉬형이 아니라 디스크형 여과기.. 


내산성 기능이 없는 양수기를 사용하고. 여과기를 디스크형을 사용했다면 양액 공급시스템의 기본을 전혀 모르는 그렇고 그런 시스템이된다. 


사용자의 안전성과 기타 관리의 편리성 같은 것은 전혀 감안하지 않았다. 


농가왈. 이녀석보다 200에 만들어 설치한 한들E.N.G 관비 시스템이 더 좋다는 이야기는 이네들 제품의 수준. 한국 농자재의 수준. 


그리고 엉뚱한 재품을 서로 모방하는 회사의 현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한여름 온실 살균하기 위해 문들 닫아 놓은 상황에서 온도는 70~80도 까지 올라가게 된다. 


액정. 그냥 한방에 훅 갔다. 오동작을 하더니 그냥 그대로 다운되어 버렸다. 


제작자의 잘못. 아니면 설치한 사람의 잘못.  모두 농가 잘못으로 돌리지만. 글새. 누구의 잘못이든지. 결국 농가는 사용하지 못 하게 된다. 


A/S 또한 농가 책임으로. 농업 현장을 모르면서 일방적인 형태로 만드는 여러가지 시스템. 산업용 기반이 아니라 일반 가정용을 기반올 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 온실내 설치되는 제품은 -20~90도 까지 버티는 제품이 설치되야 함에도 아무런 기준이 없다. 


복잡한 사용 기능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허공에 메아리가 된다. 



양액관련 시스템은 알미늄 재질을 사용해서는안되고 볼트와 넛트 또한 부식되지 않는것을 사용해야 하는것이 기본이다. 알미늄이 내산성이다 주장하는 이가 있다면. 한대 쥐어 박고 싶다. 니가 해봤니. 양액 혹은 관비 시스템은 각종 비료염에 오염될수 있는 상황에서 알미늄은 산화될 가능성이 높다. 깨끗하게 관리 하면 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한번 설치되면 10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것의 부속 자재의 수준이 낮다.  600만원 짜리. 그것도 전시 품목이라 할인해서 600이라 주장하기에는 문제가 많은 제품이다. 기본이 전혀 되지 않은 제품들. 국산 자재의 현실이다. 



농가의 부탁으로 만들어 정리 했다 하지만 해서는안되는것을 했다. 


일반 파랫트는 배전반으로 적합하지 않다. 부식의 위험이 있고 위에서 떨어지는 낙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지저분하게 엃혀 있는것 보다는 좋다 하지만. 그래도 배웠다면. 시설온실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웠다면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 



개폐 권취용 감속기의 전선이 엉망이다. 


노출되어 부식된 부분을 짤라내고 다시 연결 했지만 안정적으로 사용하기는 무리가 있다 


어느정도 수정하고 개선하려 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수 많은 농가의 안전사고. 그리고 사소한 실수들. 하지만 보조사업에 연관되어 있어 누구도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일러는 실내에 설치하는것이 좋다. 일반 경유가 아니라 등유를 사용하게 된다면. 다양한 이용을 할수 있다. 


특히 배기되는 GAS를 활용 할 수 있어 좋다. 열회수기 같이 어거지 제품을 설치해 저온 부식으로 부일러 수명이 단축되는것 말고.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다. 위치만 잡아 놓아 아직 연결 하지 않았지만. 현재 시설에서 난방 시설은 최신 이론을 바탕으로 설치된다. 



온도센서. 그냥 값싸게 만들어 놓았다. 


남들이 이렇게 한다는 이유. 아직 비닐온실의 온도센서의 규격하나 만들지 못하고 있다. 가격이 비싸 농가에게 부담이 된다는 주장을 하기전에. 제품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수많은 농가 교육에서 어떤센서를 사용하고 어떻게 전기 시설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국형 비닐온실의 고질적인 문제. 결로.


온실 구조적인 결함이지만. 아직 해결됬다 할 수 없다. 조리개의 방향 혹은 횡으로 설치된 파이프에서는 결로가 발생해 온실로 떨어지지만 그냥 응급 처치만 있고 영구적이지 않다. 







하나같이 정상적이지 않는 시설들.


조금만 설명했어도 이렇게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냥 남들도 이렇게 하니.. 그리고 전문가라 주장하는이들도 이렇게 하니깐 그냥 따라서 한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는 관행이라 한다. 


관행이라는 단어와 한국실정에 맞는 제품이라 주장하면. 거지 쓰레기 같은 시스템과 제품들도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한국 농업의 현주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