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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설농업의 시작 물 관리

까만마구 2013. 9. 14. 10:41

 


* 미루던 일을 시작한다. 얼마동안?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틈틈히 정리 해놓지 않으면 생각이 뒤죽박죽으로 엉커 버릴 위험이 있다. 강의하는 도중 버벅거림을 줄이고 WPL 교육 자료로 사용하기 위한것이며 수시로 수정하고 사진을 첨부 할 계획이다. 순서에 관계없이 생각 나는대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투닥서리다 보면 정리되지 않을까 기대 하면서. 




농업은 인류가 사라지지 않는한 지속되는 직업이다. 


  인류가 잉여 농산물을 생산하기 시작 하면서 문명이 발달 했다. 소수가 다수의 먹거리를 해결하면서 발생한 잉여 인력으로 문명이 발달하고 현대 농업 생산은 전문 직업이 된다. 다만 수익을 올리 수 있는것은 별개의 문제로. 개인적인 역량과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농업은 하늘과 동업이고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작물이 자란다고 하지만 상업적 생산에서는 부지런하고 하늘의 뜻에 따른다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것은 아니다.  

 

 작기 계획을 세울때 과거의 기상자료를 참고 하지만 급변하는 기후 변화속에서 안정적인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시설농업을 해야 하는 상황. 비를 막을 수 있는 단동 비닐온실부터 식물 생육 환경에 적합한 조건을 인위적으로 제어 할 수 있는 첨단 유리 온실까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식물공장 까지 현 시점에서 연구하고 노력해야 하는 일이 많다. 

 

천수답처럼 하늘의 보살핌으로 재배를 할 수 있는 곳과 저수 시설이 있고 급수와 배수가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하나의 작은 펌프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많은것이 달라질 수 있다. 스프링클러와 기타 여러가지 관수 시설이 있다면 그것을 시설재배라 할 수 있다.  어떤 물을 저장하고 어떤 방식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작물생육에 필요한 광(光 ,태양) 물, CO2 그중 인위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물이다. 유리온실 처럼 보광등을 설치하고 인위적으로 CO2를 공급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시설에서 물을 어떻게 주고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승부가 나는 경우가 많다. 식물이 영양분을 흡수 할 때 대부분 물에 녹아 있는 이온 형태로 흡수하게된다. 그러기에 적정한 영양분의 농도 조정과 급수간격, 그리고 급수량의 관리. 물관리만 할 수 있다면 재배는 실패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관리 기술이 재배와 생산의 시작이자 끝이다. 

 

상업적 재배의 최 정점에 있는 양액재배의 경우 물(급액) 관리가 핵심 기술이지만 이를 깊이 있게 가르치는 곳은 거의 없다. 수 많은 농대와 관련 교육 기관이 있지만 급액관리 보다는 단순히 병충해와 생리장애 같은 문제점의 원인에 대한 교육은 일부 있지만 정상적인 재배를 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는 것은, 단순히 책상 위에서 전달 하기 쉽지 않다. "지식은 전달되지만 지혜는 전달되기 어렵다" 했었다.

 

장기 재배를 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차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소규모 재배와 생산에서는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이 대규모 상업적 재배에서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작물 생육 상황과 계절. 일조 조건에 따라 급액관리는 달라진다. 이론이 중요한가. 실습과 현장이 중요한가 라는 유치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가설을 세우고. 증명하고 반복된 증명속에서 학설. 즉 이론이 만들어 지는것이지 현장다르고 이론 다르다는 것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고 급액과 식물 관리를 데이터화 한다고 해서 그 평균값을 기준으로 재배를 할 수 는 없다.

일부 농업연구 기관에서 시도하고 있는 작물 생육에 관한 데이터 수집이 과연 생육 자료로 가치가 얼마나 있는지 의문을 가지는 것은 자료의 수집 방법부터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같은 하늘. 같은 환경 조건이라 해도. 이랑의 방향과 온실의 높이 기타 외부 기상 조건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해야 하는 것을 단순 숫자. 그것도 평균값을 이야기 하는 것은. 일기예보에서 년평균 온도를 기준으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혹은 예년보다 "단풍이 늦어진다" 이야기 하는것과 다르지 않다.

 

 기준점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절대적으로 믿었다가는 대형사고가 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는 상황에서. 작물의 상황을 보고 시준점을 찾아 자신의 온실과 상황을 적절히 비교하면서 가감 하는 기술이 필요하게 된다.  

 

급수 관리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서는 장기간 현장 경험이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그전에 관수 시스템의 구성 조건과 다양한 응용 방법을 알고 있다면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시설농가들의 급수 관련 시설들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수정하는것이 먼저가 된다.

 

관수는 동일한 환경이라면 최소 20초 내외에서 관리 되야 한다. 즉 관수가 시작될때 한 구역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부분과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부분의 시간차는 짧을 수 록 좋다. 또한 압력이 균일하게 비슷한 관수가 될 수 있도록 설치되야 하지만 많은 농가들은 그냥 대충. 주변의 관수 자재파는 곳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방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재배 환경에 적합한 관수 설계, 그리고 그 기준을 만들어 놓는다면 어느정도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밀양과 화성의 농가 컨설팅에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관수 시설이다. 재배 관리자가 원하는대로 급수와 농도 조정이 된다면 재배와 생산은 즐거운 일이 되지만. 관수 설계가 잘 못 된다면 부분적으로 과습과 건조되는 지역이 발생하고. 그 편차로 인해 전체적인 관리가 어렵게 된다.

 

 

물관리. 

 

물을 저장하고 적정한 농도의 영양분을 희석해 작물에 공급하는것 재배와 생산의 시작이자 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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