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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배가 떠났다. 한국 부산으로

까만마구 2013. 9. 10. 20:01



한국의 시설농업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면 대안이 무엇인가 라는 반격에 답하기 어려웠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남의것 모방해 단가 떨어 뜨리는 작전말고 국제 규격에 맞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여러번 하지만 되돌아오는 답이 없다. 



경기도 화성 비봉에 설치될 온실이 9월4일 선적되고 9월 7일 부산항으로 출발했다는 서류를 받았다.


약 680평의 온실, 작은 규모의 온실이 설치되면 재미 있는 일이 많이 일어날것이라 혼자 상상 하고 있다. 



자재를 수입하는것이 아니라 기술을 도입하는것이라는것. 


이번 온실은 set로 도입하지만 설치와 유지관리는 비봉농가들과 몇 몇 교육 받고 있는 이들 중심으로 직접 배워 설치 하게 된다. 


유럽의 윈드그룹에서 교육 감독 할 사람을 파견 보내고 현장에서 교육과 설치를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연동온실에 측고4.5m 환기창은 유리온실처럼 렉피니언 방식으로 개폐된다. 거기다 밀패율을 높이는 정밀성까지. 


내부에 2중 알미늄스크린이 설치되고. 환경제어와 기타 양액 공급 시스템은 우리 회사에서 개발된 것이 설치된다.




처음 자재 수입이라. 협상을 하기 위해 두번의 스페인 현지 방문과 이네가 한번의 한국 방문


예상보다 한달이 늦었지만 선적서류를 메일로 받으면서. 그동안 문제점이 아니라 대안을 이야기 하라는 이들을 비봉 현장으로 초청해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국내 기본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개념의 착오. 1000평단위 혹은 200평단위의 소규모에 적합한 시설과 3,000평 이상 3만평까지 쉽게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시설의 장점. 


온실내 결로 한방울 떨어지지 않는다는것.  비닐을 고정시키는 부분은 버팀줄 하나 없어도 태풍에 강하고. 폭설에 강한 온실이 한국형 1-2W보다 훨신 저렴하다는 것을 이네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



국제 경쟁력 있는 이네들을 유치해 한국 시설농업이 한단계 더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최고다 자뻑하다 외국가서 더이상 망신당하지 않고. 국내에서 세계최강의 관련 그룹을 상대로 경쟁 한 다음 세계 시장에 나갈수 있기를. 



아! 띠바. 괜히 흥분된다. 









































이런 녀석이 곧 한국에 설치된다. 한국 1-2W, 한국 단동보다 더 저렴하고 효율 좋은 녀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