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요한 발표가 있었다.
전라북도 농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했었다.
- 농업을 살릴것인지 농민을 살릴것인지?
- 감독도 바꾸고 선수도 바꾸자,
조금은 과격한 발언들. 농민들이 있었다면 반발이 있었을 이야기들을 쉽게 하고 있다.
각종 지원과 보조금의 문제 농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각 분야 높은분들 앞에서 주장하고. 또는 그네들의 의견을 듣는다.
"당신의 주장은 경쟁력 약한 이들을 퇴출시키자는 표현과 같다"는 말에
아! 그렇게도 생각 할 수 있겠구나.
저는 기술자라 제가 잘 하는 분야만 관심있다 보니 그쪽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앞뒤. 좌 우 살펴 주시길
하지만 농가별. 법인별 지금까지 지원받은 내역을 공개하고 과연 부분적인 지원사업이 효과가 있었는지 연구하자는 의견은 적극 검토하고. 저렴하고 효율좋은 유럽형 비닐온실 중심의 다시 한번더 시설농업을 발전시키자는 의견을 좀더 구체화 시켜야 한다는 것에 힘을 실어 준다.
지금까지 20년동안 한국형으로 개발한다고 주장한 수 많은 연구 용역에 대해서도 검토와 그네들 주장으로 보급한 농업 현장에서 효과를 다시 분석해 옥석을 가려야 하고. 국가 대표급을 정리해야 한다는 에둘러 표현.
누군가 그랬었다. 세미나 발표가 끝나고 성과를 알 수 있는 방법중 하나가. 참여한 사람들이 명함달라하는 비율을 보면 된다는 말. 그렇다면 어제 발표는 어느정도 의미가 있었다 할 수 있다.
이런 저런 전문가들과 짧지만 다양한 이야기. 보이는 것만 생각하는 우리네와 달리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어떤 과정에서 정책을 만들어 지는지. 이네들 또한 현장을 모르는것은 아니라는 것에, 안도와 감사를.
오후 늦게 문자가 들어왔다.
밀린 임금 370 달라는.
나는 인정하지 못한다는 말.
한 두달 농장에서 일 배우겠다 와서 생활비나 하라고 줄때 이런것까지 줄지는 몰랐다며 고맙다 하고서는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진안 농장에서 나가라고 하니. 지금까지 일한 대가를 달라고 한다. 주지 않으면 노동청에 바로 고발 하겠다는 친절한 설명과 더불어. 증인이라며 몇몇 사람 이름을 대고 있다.
가끔 들리는 진안 농장에서 한 두달 경험 한 것으로 농가들에게 전문가라 주장 할 때 가만히 있었다.
진안 농장을 자기가 경영해 보겠다는 주장에 그렇게 하라 했었다.
비가오고 바람이 부는데 온실 관리를 하지않고 엉뚱한 일을 하고 다닐 때 몇번 주의를 줬었다.
펌프가 이상 작동하고 물탱크에 물이 떨어져 있는 것을 몇번이나 확인하고 이야기를 해도. 모든 것을 다른사람 핑계로 몰아가 버린다.
그 사람들과 관계정리하고 자기랑 협력해서 지역을 선도하자는 이야기를 쉽게 한다.
나는 관심없다 여러번 이야기 하지만 사업하는 사람이 그러면 안된다고 오히려 가르치려 한다.
자가가 같이 하려는 누구는 의원 동생이고. 누구는 현 군에 실세 친척이며 누구는 현 지역의원 거시다는 설명을 다시 반복하고 있다.
나는 관심없다. 다시한번더 이야기하고 더이상 진안 농장에 관여하지 말고 손때라는 말에 내팽겨 놓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말을 열심히, 나에게 다른사람 이야기 한 것처럼 친절하게 성격 분석까지 하면서 전달하고 다닌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에 이야기 하니 지금까지 당신을 위해 일했으니 밀린 급여 370달라는 것에 참. 어처구니 없다는. 이런 사람도 있구나. ..
작물 망가뜨리고 농장에 손님들 오게 하지 말라는 말을 이런 저런 사람 초대해 자신만의 계획을 만들어가고. 이야기 퍼 나르면서 곤란하게 만든것에 대한 미안해 하는 기색 하나 없다. 그 모든것이 나를 위해 한것이라. 말한다.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정리하면서 130은 주려고 했던 계획을 되돌려 버린다.
그럼 노동부에 고발 잘 해보세요..
띠바 좃도 그냥 잊어버리면 될 일을 증거를 모아서 대응해야 한다는 것에 힘 빠지게 만든다.
잘 나서지 않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어떤이들은 관상을 보고. 이름과 생년월일을 보고 만날것인지 피할 것인지 판단 한다고 하지만, 사람은 다르다. 주역과 관상 기타등등. 여러가지 통계를 바탕으로 나름 이론을 만들어 설명하지만 그런것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는 않는다.
새로운 작물을 직접 키워보지 않고서는 예상 할 수 없듯이 사람들도 격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10분만에 피해버리는 사람이 있고. 몇달 지내보면서 이것은 아니다 생각하면 뒤 돌아선다.
끼리끼리 어울리는것. 비슷한 생각. 혹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사람들. 10년지나 만나도 반가운 사람이 있고. 곁에 있어도 보고싶지 않는 사람이 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알고 있던 사람의 전화번호를 착신 금지 시켜야 하는 상황이 슬프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