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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 오이?
까만마구
2013. 7. 22. 11:18
웅포에서 생산된 것을 전량 납품 계약하면서 재배 생산 방법을 켑 오이로 바꾼다.
켐이나 외형틀을 이용해 생산품을 균일 하게 만드는 작업은 인간의 욕심이 된다.
4각 수박과 다양한 형태의 표고버섯 그리고 켑 오이.
외형치수를 기준으로 나누지만 그렇다고 품질의 차이가 있는것은 아니다.
틀에 끼운 생산품은 작업 인원이 더 투입되고 공정이 까다로운 대신 등외품 생산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양액재배가 일반 관행 재배보다 생육속도가 빠르지만 기형과 생산량이 많은 문제점을 켑 오이가 대신할 수 있겠지만
굳이 이렇게 해야 할까?. 괜히 오이에게 미안해 진다.
틀속에 끼워져 생육하다. 어느정도 자라게되면 스스로 켑을 연다.
올 여름같이 땡볕에 푹푹찌는 습도. 과연 어떤 영향이 있을지 궁금하지만.
불량과를 줄일 수 있고 선별 생산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과연 투자비용과 기타 늘어나는 작업량이 줄어드는 작업량과 비교해서 어느쪽이 이익이 될지 며칠 지켜보고 있다.
한줄기 솥아져 대지의 열기를 식혀주길 기원하지만 경기 인근의 폭우 경보가 남의일처럼 생둥 맞게 하늘은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