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시설농업의 과거.
역사에 관심이 많다. 하나의 결과의 과정을 알 수 있고.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지켜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네덜란드와 한국의 시설농업의 역사를 지켜 보면서. 아픈만큼 성장 한다는것. 지원도 좋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논의하고 토론해야 발전할 수 있는 단순한 진리.
한국에서 가장 농업이낙후된 지역이 과거 6~80년대 시설농업이 발전한 대도시 인근이다. 과거의 생각, 한 시즌 수익이 높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의 시설이 가장 낙후되고 발전이 더디다.
전북 같이 과거 시설농업이 거의 없었던 지역이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설농업 발전 지역이다. 일부 농가들에 국한 되는것 이지만 전북에 경쟁력 높은 농가들이 많이 있으며. 끼리끼리 어울리듯 그네들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스페인의 시설농업?
과거 활발한 식민지 발달로 노예 농업이 성업하던 시절. 저가의 노동력에 의한 기술 발전의 의미를 잃어 버렸었다.
20년전부터 네덜란드의 신선농산물의 침공이 유럽 전역에서 발생하면서 이네들은 방어 전략중 하나로 국내 시설농업을 발전시킨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농가를 보호하고 그네들 영향력이 큰 지역, 물류의 장점이 있는 지역의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농업.
세계 최고 기술이 아니라. 가장 경쟁력 높은 생산 농업을 연구하 발전 시켰다.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은 유리온실 보다는 다양한 비닐온실의 개발. 작물별 특성에 따라 다른 형태의 온실. 그리고 고급 과채류를 생산하는 온실까지. 다양한 형태의 온실이 자국내 시장에서 경쟁하다. 밖으로 나가고 있다.
한 회사도 강한데 비슷한 회사 여럿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고 그네들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방어하는 전략.
내일 이네들과 사인하는 순간 나는 19개의 국제 수준의 시설농업 전문 회사와 연결되고 세계 각국의 진출해 있는 회사들과 협력 관계가 된다.
단순히 내가 필요한 자재를 수입하려 하는것은 아니다. 이네들의 기술을 옆에서 보는것이 아니라 합류해서 같은 팀으로 연결 될 수 있기를.
지난 3년간 주고 받았던 내용들이 하나 둘 실타래에 끼워 진다. 최고가 되길 위해서가 아니라.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사진에 대한 설명은 다음에.
뭘 생각하고 촬영했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것이지 상상해 보시길.
이곳에서 있었던 일들은 한국에 돌아가면 시간을 만들어 발표 할 예정이기에..
당신의 생각과 비교해 보는것도 즐겁겠지요..